[Oh!쎈 리뷰]'놀토' 김희철X키, 톰과 제리로 변한 'SM 에이스 연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24 07: 25

톰가 제리같은 SM 연합 김희철과 키였다. 
23일 방송된 tvN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게스트로 김희철과 프로미스 나인 나경이 출연했다. 
이날 붐은 여름방학 특집 특별한 게스트로 "스승과 제자를 모시겠다 "며 인간 주크박스 김희철과  프로미스 나인의 나경이 출연했다.  김희철은 스승 콘셉트로 의상을 선택, 혜리는 "뭘 가르쳐줬냐"고 기습질문해 희철은 당황시켰다. 

드디어 첫번째 문제가 출제됐다. 고등어 구이가 걸린 문제였다.  쥬크박스로 유명한 김희철은 "방송 분량 모자라도 괜찮냐"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1차 시도에 성공한 적도 없기에 붐은 단 번에 성공을 부탁, 김희철은 "그 어려운 거, 오늘 제가 해냅니다"고 말했고, 혜리는 "처음으로 든든한 게스트가 나왔다"며 기뻐했다. 
 
김희철은 "90년대 노래, 걸그룹 노래 기가막히다"고 자신만만, 붐은 "그래서 남자 가수 노래를 준비했다"며 오늘 문제는 빅뱅의 'BAE BAE'라고 소개했다. 
김희철이 역사적인 첫 라운드를 뒤집어놓을지 모두가 주목한 가운데, 빅뱅노래가 흘러나왔다.  듣자마자 김희철은 받아적기 시작했다. 문세윤은 "바로 정답이면 맞혀도 된다"며 화색이 돈 얼굴로 적극 추천했다. 
이때, 키는 "진짜 끝내도 되냐"며 도발, 김희철은 "예비 문제가 있을 것"이라면서 "너무 쉬워서 시청자 퀴즈로 돌렸다"며 일부러 빈칸을 적언허었다. 키는 "80% 저랑 비슷하다"며 갑자기 'SM 에이스' 연합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가사 중 '정신이 망신야'를 의심, 키는 "라임을 맞춘 것"이라 말했고, 김희철은 "사랑하는 마음이 들켜 창피한 것"이라며 가사를 유추했다.   제작진은 정답 근접자를 공개했고, 키는 "나지"라고 자신만만, 역시 예상대로 키가 지목됐다. 원샷을 받은 키는 "글자수 보고 끼워맞추자"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글자 다르게 쓰자"면서 일부러 틀리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신동엽은 방송 분량을 걱정, 키는 힌트에 대해 오답수를 언급하면서 "갖고 놀듯이 하자"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최초로 제작진에게 수치짐까지 안겨줄 수 있는 상황,   김희철은 "수첩 왜 주냐, 난 자존심 상해서 안 쓰겠다, 바로 맞힐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상의 후 정답을 바로 맞히기로 했다. 키는 "이렇게 해놓고 틀리더라도 날 원망하지 말아달라"고 부탁, 김희철은 "바로 이수만 선생님한테 이를 것"이라 배신했다. 키는 "YG 노래 못 맞혔다고 뭐라하지 않을 것"이라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최초로 1차시도가 완성될 지 모두의 촉이 세워졌다. 기동안 소원은 1차에 맞히는 것이라 입을 모았던 멤버들이었기 때문.  의지는 있었으나 미흡한 청력으로 인해 그 동안 항상 실패했던 것이다. 
하지만 모두의 기대 속에서 예상과 달리 키는 1차시도가 실패하고 말았다. 김희철은 "너 그럴 줄 알았다"며 갑자기 태도를 돌변, "키는 고등어구이 나눠먹는거 빼자, 너 때문에 틀렸다"고 배신했다.  
갑자기 김희철은 수첩에 적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수첩 안 쓴다더니 왜 쓰냐"며 불만폭주, 김희철은 "조금 적어놓는 것이다"고 했다. 키는 "기껏 거의 다 맞혀놓으니 단어 가지고 저런다, 묘하게 기분 나쁘다"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2차 다시듣기 이후, 김희철이 "바로 진짜 맞히겠다"며 자리로 나갔다.  김희철이 쓴 가사를 발표, 정답을 확신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짜 정답을 성공시켰다.  김희철은 환호했고, 키는 "언젠가 1차를 꼭 맞힐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등어 구이를 먹으며 김희철은 "키가 너무 이기적이었다"며 또 다시 태클을 걸었고,  키는 "다음주부터 직속선배 부르지 말아달라, 어떻게 해도 제가 아무말도 할 수 가 없다"며 난감해 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촉신촉왕으로 결성된 SM연합에서 톰과제리 케미로 변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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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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