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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블론' 오승환, 행운의 ML 통산 10승째…TOR 승리(종합)

[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36)이 블론세이브에도 불구하고 행운의 구원승을 올렸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8회말 구원등판,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지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하지만 9회초 토론토가 스티브 피어스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4-1로 승리했고, 오승환은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승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2016년 6승, 2017년 1승에 이어 올해 3승을 더했다. 시즌 3승(2패)째를 거둔 오승환은 그러나 3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평균자책점은 3.24에서 3.41로 상승했다. 

지난 22일 에인절스전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위력을 과시한 오승환은 이날도 위력을 이어가는 듯했다. 1-0으로 리드한 8회말 토론토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온 오승환은 첫 타자로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91.6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트라웃의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오승환은 후속 타자 저스틴 업튼도 5구 만에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90.9마일 하이 패스트볼이 또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만들었다. 

그러나 투아웃을 잘 잡아놓고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2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4구째 91.5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높게 들어갔다. 결과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 발부에나의 시즌 9호 홈런이자 오승환의 5호 피홈런이었다. 

승부는 1-1 원점. 오승환은 홈런 허용 후 안드렐턴 시몬스를 3구 삼진 처리하며 8회를 끝냈다. 92.6마일 하이 패스트볼에 시몬스의 배트가 헛돌았다. 총 투구수는 19개로 스트라이크 13개, 볼 6개. 포심 패스트볼 11개, 커터 8개로 모두 빠른 공만 던졌다. 아웃카운트 3개 모두 삼진을 잡을 만큼 위력적이었지만 단 하나의 실투에서 나온 홈런이 아쉬웠다. 

하지만 토론토 타선이 9회초 2사 1,2루 찬스를 연결한 뒤 피어스가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4-1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블론세이브에도 불구하고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9회말 마무리투수 라이언 테페라가 실점 없이 막고 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 토론토는 최근 2연패를 끊고 35승4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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