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라온마' 정경호, 父전선호 살인 기억 떠올랐다 '충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24 23: 40

정경호가 父전석호의 살인현장 기억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OCN주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연출 이정효,극본 이대일)'에서는 태주(정경호 분)이 한충호(전석호 분)의 반전 정체를 알게됐다. 
태주는 다른 사건을 접하기 위해 경찰차에 탑승, 이때, 의문의 여성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그 여성은 계속해서 "한태주씨 지켜보고 있다, 아직 거기 있다는 것 알고 있다"며 신호를 보냈다.  뇌파 검사에서 뇌혈중상태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  태주는 "당신 누구냐"고 외쳤으나, 역시 혼자만 느끼는 환청이었다. 

태주가 외친 무전기 너머로 나영이 대답했다. 이어 동철과 함께 또 다른 살인사건과 마주하게 됐다. 동철, 용기, 남식과 함께 사건현장에 나갔고,  태주는 우울하게 홀로 앉아있는 어린아이를 발견했다. 아이의 슬픔을 외면할 수 없는 태주였다. 
나영은 사건현장에서 발견한 경기티켓이 이상하단 걸 알게됐다. 동철은 암표로 구했을 것이라 추측, 한 암표상을 찾아냈다.  하지만 암표상은 더 한 도매상이 3천장 정도 싹 쓸어갔다고 했다. 이어 박정남이 연관되어있단 사실을 알게됐고, 태주는 그 곳으로 홀로 나섰다.
이때, 피해자 박정남의 아이가 홀로 흐느끼며 울고 있었다. 사고일 뿐이라며 아이를 위로했다.  이어 아버지 시계를 전했으나, 아이는 "아빠 시계 아니다, 시계 안 차신다"고 말해 태주를 혼란스럽게 했다.  태주는 분명 몸싸움을 당해 사망했을 것이라 추측했다. 
남식은 박정남이 원양어선을 타려했단 사실을 전했다.  이어 피해자 박정남 아들을 찾아가 "아버지는 자식에게 부끄러운 모습 보이기 싫어 거짓말할 때도 있지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한 것. 많이 미워하지마라"고 위로했다.  아이는 "아저씨 아빠도 최고였냐"고 물으며 눈물을 터트렸고, 태주는 가만히 머리를 쓰담아줬다. 
88년 프로야구 개막전 표 판매가 시작됐다. 동철은 나영에게 차를 대기시키라했다. 태주와 동철은 경기장 앞에서 대기했다. 마침 암표상들이 대거 등장했고, 그들을 잡기 위해 경기장 밖은 아수라장이 됐다. 드디어 범인을 잡아냈다.
이때, 태주는 경기장 밖으로 나오는 父와 어린 태주를 목격했다. 서둘러 뒤를 따랐다. 父는 아들을 위해 직접 선동렬 선수의 싸인을 받아냈고, 태주는 이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저씨 아빠도 아저씨한테 최고였냐는 말을 떠올렸다. 
마침 태주 앞으로 굴러들어온 싸인공, 이를 보고 태주는 자신이 목격한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  살인현장에서 굴러온 공과 일치했기 때문. 게다가 어린 태주가 본 살인범 얼굴이 아버지로 나타나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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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이프 온 마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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