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감독, "부상자 훔멜스-루디, 한국전 출장 가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25 08: 06

 퇴장과 잔부상 변수가 생긴 독일이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얼마나 선발 라인업을 바꿀까.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일이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몇 가지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스웨덴전에서 종료 직전 극장골로 2-1로 승리한 독일은 오는 27일 밤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한국과 F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F조 선두인 멕시코(2승)는 스웨덴과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스웨덴(1승1패)과 독일(1승1패)은 승리를 해야 16강을 안심할 수 있다. 한국(2패)도 독일을 2골 이상 꺾고, 스웨덴이 멕시코에 패한다면 기적에 가까운 16강 가능성은 있다.

데일리메일은 독일의 전력 누수를 언급했다. 독일 중앙 수비수 보아탱은 스웨덴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한국전에 출장하지 못한다. 미드필더 루디는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코뼈 부상을 당했다.
중앙 수비수 훔멜스는 목뼈 통증으로 스웨덴전에 결장했다. 멕시코전에서 부진했던 외질은 뢰브 감독의 전술 판단에 따라 스웨덴전에 뛰지 못했다. 데일리메일은 "훔멜스가 목 통증으로 스웨덴전에 결장한데다 보아탱의 퇴장이 가장 뼈아프다"고 지적했다.
독일은 16강 진출이 걸린 한국과의 경기를 마치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나설 것이다. 뢰브 감독은 잔부상을 겪고 있는 루디, 훔멜스가 한국전에 출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뢰브 감독은 "루디는 코뼈가 부러졌는데, 하루이틀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전에 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아탱이 빠진 중앙 수비수 자리는 훔멜스가 복귀해 뤼디거와 함께 센터백으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뢰브 감독은 "훔멜스가 지난 며칠은 훈련을 하지 않았는데, 한국전을 앞두고 훈련에 합류할 것이다. 훔멜스가 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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