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응, "야만적 한국 축구보다 일본이 亞 대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26 06: 38

중국 포털사이트가 "야만적 한국 축구보다 일본이 아시아 대표"라고 촌철살인을 날려 눈길을 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서우후(搜狐)는 "거칠고 야만적인 한국 축구보다 일본이 의심할 여지 없이 아시아 대표"라며 "한국은 파울을 남발하고, 일본은 깔끔한 투혼 축구를 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스웨덴과 1차전서 파울 23개, 멕시코와 2차전서 파울 24개를 기록했다. 2경기서 47개의 파울을 범하며 거친 내용을 남겼다. 결과는 0-1, 1-2, 2연패였다. 

한국의 파울 47개는 2경기씩 치른 시점에서 32개국 출전팀 중 가장 많은 개수다. 1~2차전을 기준으로 모로코(45개), 크로아티아(43개) 순이다. 한국은 옐로 카드도 6장이나 받아 파나마(8장)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반면 일본은 콜롬비아와 1차전서 2-1로 승리한 데 이어 세네갈과 2차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다가선 상태다. 폴란드와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6강행을 확정한다. 일본은 2경기서 17개의 파울을 기록했고, 경고는 3장을 받았다. 일본은 32개국 중 최소 파울이다. 
중국 포털사이트는 한국의 최다파울-일본의 최소파울과는 달리 성적은 일본이 1승1무, 한국은 2패를 기록한 것을 두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서우후(搜狐)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축구의 실패 속에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중국이 일본의 전술이나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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