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이태임, 잊혀지기 위한 프로필 삭제..컴백은 없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6.28 23: 58

배우 이태임은 돌아오지 않는 강을 건넌 것일까.
이태임이 지난 28일부터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월 SNS를 통해서 은퇴를 선언하고, 후에 소속사를 통해서 결혼과 출산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이태임이 은퇴 선언을 한 이유는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서 이태임은 연상의 M&A 사업가와 결혼을 선택했다. 돌연 은퇴 선언을 한 이유는 자신의 남편에게 해가 될 것을 걱정한 것이었다.

이태임이 결혼과 은퇴를 발표한 이후 그의 근황에 대한 관심은 높아만 갔다. 해외 체류설과 국내 체류 설이 퍼지는 와중에 이태임이 임신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이 그의 선택을 존중했다. 소속사 역시도 이태임의 은퇴 선언 이후 2일만에 최종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다. 
이제 포털사이트에서 아예 검색되지 않으면서 그는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활동 중에는 섹시한 스타이자 논란과 욕설의 아이콘으로 관심을 받았다면 이제는 완벽한 은퇴의 아이콘이 됐다. 
이태임이 배우로서 10여년간 활동하면서 검색되지 않을 자유를 원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 스스로 프로필 삭제를 요청했다.
이태임의 심정을 이해하는 것은 그가 우여곡절 많은 연예계 생활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특히나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통해 많은 오해와 논란의 중심에 서있었다. 
다른 스타라면 쉽게 극복해내지 못할 논란 속에서도 '유일랍미'를 통해 복귀했고,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서 연기력까지 보여주면서 장미빛 미래를 그렸다. 
이태임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그의 독보적인 미모와 연기적인 재능을 다시 볼 수 없어 아쉬워 하는 팬들 역시 아직까지 존재한다. 하지만 이태임이 프로필 삭제까지 하며 의지를 보인만큼 그의 은퇴의지 역시 확고해 보인다. 
데뷔부터 은퇴까지 이태임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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