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인생술집' 신동엽, 길해연에 "새 어머니가 되어달라" 폭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28 23: 28

신동엽이 길해연에게 새 어머니가 되어달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신스틸러 배우 길해연, 신정근, 장소연과 깜짝 방문한 손님 윤박이 출연한다.
길해연과 장소연은 4작품을 함께 한 인연.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안판석 감독 작품에 함께 출연했다. 

길해연은 '밥 잘사주는 예쁜누나' 속 캐릭터 때문에 드라마 팬들의 많은 악플을 받았다. 이에 "댓글 잘 안 본다. 드라마 할 때는 주눅들 수 있어서 더 안 보는데 친한 사람들이 보내준다. 뭐라고 너무 그러니까 그랬는데, 제 분량이 다 끝나고 나니까 웃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정근이 장소연을 바라보며 "눈만봐도 무섭다. 몰입력이 좋으니까 빙의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이 "눈이 묘하다"고 했다.  
뭔가에 빠지면 과몰입을 한다는 장소연 "제가 좋아하는 거에는 다 빠진다. 그거 밖에 안한다. 관심 없으면 거의 안한다. 일을 하니까 연기밖에 안하고 생활적인 부분은 서툰게 많다"고 털어놨다.  
평소에 장소연이 길해연에게 연애 좀 하라고 자주 이야기한다고.
길해연은 "사별하고 아들이랑 어머니랑 같이 살았다. 일만 하면서 정신없이 살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나중에 아들에게 집착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들이 일본 유학을 갔다"며 "막상 처음엔 전화가 잘 오다가 요즘엔 잘 안온다. 아무리 마음으로 섭섭하지 않으려고 하더라도 마음이 그렇다. 그래서 남자가 아니더라도 마음을 나눌 누군가가 필요하긴 하겠다 싶다"고 전했다. 
신동엽이 이성의 나이 차이에 대해 묻자 "상관없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이 "제 새어머니가 되어주세요. 아버지가 혼자 계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라고 부르자 길해연이 "굉장히 끔찍해요"라며 답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길해연이 어머니 이야기를 했고 신동엽이 "궁합도 안 보는 네살 차이"라며 길해연을 향해 "누나"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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