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류이호X승재, 고지용 존재감 잊힌 삼촌X조카 환상 케미[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01 17: 59

'대만스타' 류이호가 '고지용의 아들' 고승재의 매력에 무장 해제됐다. 국경을 넘어선 두 사람의 우정이 흐뭇한 미소를 불러 일으켰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류이호를 만나기 위해 대만으로 간 고지용과 고승재 부자(父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고 부자는 류이호를 만나기 위해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대만 사범대학 부근에서 만나 캠퍼스를 산책했다.

이번 만남은 앞서 영화 ‘안녕, 나의 소녀’의 홍보를 위해 한국행을 택했던 류이호가 “승재의 팬”을 자처하며 첫 만남을 가졌었는데, 고고 부자가 이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첫 만남 이후 대만행을 택하며 이뤄졌다. 류이호는 승재를 다시 만나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두 팔로 껴안았다. 승재 역시 “류이호 삼촌”이라고 정겹게 부르며 거리감 없이 다가가 살갑게 대했다.
류이호는 고지용에게 “승재에게 버블티를 사주고 싶다”고 제안했고, 그가 승재에게 “삼촌과 둘이 다녀오라”고 하면서 삼촌 대 조카의 역대급 케미스트리가 빚어졌다. 승재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나선 류이호는 길거리에서 대만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오로지 삼촌의 마음으로 승재를 돌보았다.
버블티 가게 앞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카메라 세례를 받았지만, 특유의 선한 미소를 잃지 않고 팬들에게 일일이 화답했다. 또 셀카 사진을 찍어주는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승재를 안고 가다가 버블티를 길에 쏟았고, 갑자기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해 당황했지만 침착함과 여유를 놓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했다. 결국 미션 아닌 미션을 무사히 마쳤다.
두 사람은 길거리에 있는 인형뽑기를 하면서도 소소한 행복을 쌓았다. 류이호가 뽑지 못한 인형을 승재가 3개나 뽑으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승재는 류이호에게 “삼촌 보고 싶을 거야. 안 가면 안 되나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류이호 삼촌 나중에 또 놀러오세요”라고 애정이 듬뿍 담긴 인사를 건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