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월드클라스 98표 위엄"'히든싱어5' 싸이, 최종우승(ft,흠뻑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2 00: 23

싸이가 98표 대기록을 달성하며 최종우승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 시즌5 '에서는 싸이가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콘서트 방불케할 주인공이다"라면서 "대한민국 가요계를 발칵 뒤집은 전레없는 캐릭터, 시대를 앞서 간 분"이라 운을 뗐다.  한국가수 최최 빌보드 진입을 물론, 전세계 33개국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한 데뷔 18년차 국민가수, 월드가수인 싸이를 소개했다. 초특급 주인공이 등장한 만큼 모두 뜨겁게 환호했다. 

전현무는 랩과 가창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싸이를 걱정, 싸이는 "18년째 매년 노래가 조금씩 늘고 있다"라면서 "데뷔 이래 오늘이 가장 가창력 좋은 날"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음원과 비교하면 현재가 더욱 낫다는 것. 하지만 히든 스테이지 통 안에서 노래하는 것을 걱정한 싸이였다.미용실이나 사진촬영 할때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싫어한다는 싸이는, 이번에도 좁은 공간에 갇히는 것을 불안해했다. 
싸이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면 득표수 공약을 걸었다고 했다. 최다 득표 윤종신을 언급하며 90표 공약을 전했다.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월드스타급 배포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미션을 시작했다. 첫번재 미션곡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직흐 발표되어 국민곡이 된, 정규 3집 타이틀 곡 '챔피언'이었다. 흥과 에너지의 대명사, 싸이의 1라운드 미션이 시작됐다. 하지만 모두 당황했다. 모두 싸이같지 않다는 것.
전현무는 히든스테이지 싸이를 불렀다. 뒤늦게 싸이가 대답 "모두 집에 간 거 아니냐"며 술렁였다.
싸이는 1라운드 치른 후 "생각보다 열심히 하게된다"면서 "슬슬 부르려 했지만 열심히 부러게 되더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투표결과를 공개, 100표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람이 탈락해야하는 상황이었다. 1번은 37표, 2번은 13표, 3번은 4표, 4번은 6표, 5번은 1표, 6번이 39표가 나왔다. 6번이 2표차이로 탈락하게 됐다.  6번이 싸이일까 긴장된 가운데, 다행히 모창능력자가 탈락했다.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진짜 싸이는 5번에 있었다. 1표의 주인공인 싸이였다. 
2라운드 미션곡이 공개됐다.  2012년 6집 세계 최초 유트보 주회수 10억뷰를 달성한, '강남스타일'이었다. 2라운드 미션으로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강남스타일'이 시작됐다. 1라운드 이어 패널들은 "또 싸이가 없는 것 같다'며 혼란스러워했다. 토니는 "공연싸이와 CD싸이 목소리가 헷갈린다"며 역시 아리송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엔 한 명씩 나타나기로 했다. 2번이 진짜 싸이였다. 처음으로 모창능력자들을 보게 된 싸이는 놀라워했다. 각자 개성이 확실한 모창능력자들이었다. 완곡을 완벽하게 모창한 싸이는 "좀 숨이 찼다"라면서 박자와 음정을 놓쳐버렸다고 고백했다. 낯선 환경에서 유난히 실수를 많이한 2라운드였다. 그럼에도 싸이는 5번이 아니면 자신이 1위했을 것이라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 투표결과가 발표됐다. 100표 중 60표로 목표를 받은 탈락자는 바로 1번이었다. 5번 모창능력자는 4표를 받고 1등, 싸이를 위협했다. 10표받은 2등은 4번이었고, 3등이 3라운드였다. 싸이는 15표를 얻으며, 꼴등을 차지한 것. 자칫 2라운드에서 탈락할 위기를 모면했다. 싸이는 말을 더듬으며 당황했다. 
명예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3라운드 미션곡으로 2010년 정규 5집에 소록된 '예술이야'였다. 싸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만큼 중요한 곡이라했다. 3라운드 에서는 중간에 노래를 끊지 않고 간주가 흐르는 동안 가장 싸이같지 않은 사람을 투표하는 것이었다. 
진짜 싸이는 3번에서 나왔다. 점점 미궁에 빠지는 3라운드였다. 싸이가 무대를 못 즐긴 것 같다는 말도 나왔다. 토니는 "2라운드 끝나고 지금 긴장하셨다"라면서 기계처럼 완벽하게 하려고 느꼈다고 했다. 싸이는 "최대한 싸이처럼 하려고 애를 많이 썼다"라며 이를 인정했다. 주먹을 꼭 쥐고 초집중하며 열창한 싸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연의 신도 긴장한 3라운드였다. 
1등은 바로 9표를 받은 싸이였다. 싸이는 "너무 좋다"라며 기뻐했다. 음원에 가깝게 열심히 불러 기사회생하는데 성공했다. 다음 미션곡은 2005년 발표한 '아버지'란 곡이었다. 진짜 싸이는 3번에 있었다. 느낌이 좋은 마지막 라운드였다.이번에도 티나게 불렀다는 것. 
드디어 결과가 발표됐다.  최종 3위는 2번이었다. 우승후보였던 모창능력자가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어 최종우승자에 대해 긴장감이 감돌았고, 1위는 바로 싸이로 사상초유 98표를 획득하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전현무와 싸이는 둘다 공약을 약속하며, 치킨과 함께 흠뻑쇼를 즐기는 광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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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히든싱어 5 '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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