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선후배로 응원”..이동욱·수지, 차기작서 보여줄 열연 ‘기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02 20: 00

배우 이동욱과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연기 선후배’로 돌아갔다. 4개월여의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일에 집중하기로 한 것.
이동욱과 수지가 최근 연인 사이를 정리하고 선후배로 지내기로 했다.(7월 2일 OSEN 단독)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각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헤어졌다고.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별 후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선후배로 남았다”라고 전했다.
‘서로 응원하는 선후배’로 남기로 한 두 사람. 아름다운 이별을 한 뒤 이민호와 수지는 배우 선후배로 돌아가 각자의 작품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동욱과 수지는 연인 사이를 마무리하고 차기작에 집중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차기작 촬영에 한창이다. 실제로 이들은 열애 인정 후 다음 작품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동욱은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4월 대본 리딩에 참여한 뒤 촬영에 돌입했다. 열애를 인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 작품 출연을 결정한 것.
특히 이동욱에게 ‘라이프’는 tvN 드라마 ‘도깨비’로 크게 성공을 거둔 후 1년여 만에 선택한 차기작이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 또한 이동욱은 ‘라이프’를 통해 연기변신에 나섰기 때문에 작품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을 듯하다.
이뿐 아니라 이동욱은 현대극 의학드라마에서 처음 의사 캐릭터를 맡았다. 이동욱이 극 중 맡은 역할은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로 복잡한 내면의 변화를 겪는 캐릭터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동욱이 그 어느 때보다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고.
앞서 이동욱은 “본인의 감정, 생각, 행동의 이유나 목적이 겉으로는 많이 드러나지 않는다. ‘진우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거지?’, ‘진우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와 목적이 뭐지?’라고 시청자의 궁금증을 높일 수 있도록, 진우라는 캐릭터가 밋밋하게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라이프’ 제작진은 “작품과 캐릭터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실제화 시키는 이동욱의 섬세함이 이번 드라마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동욱의 새로운 매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수지는 지난해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후 반년여 만에 차기작을 선택했다. 수지가 차기작을 결정한 것도 이동욱과 같이 열애를 인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연기부터 노래까지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 수지가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기 위해 나섰다.
수지는 이승기와 5년여 만에 재회, 새 드라마 ‘배가본드’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극 중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은 수지의 대변신이 예고되고 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수지가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동욱과 수지, 결별이라는 아픔을 겪고 있지만 각각 ‘라이프’와 ‘배가본드’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열연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서로를 응원하는 선후배로 돌아간 두 사람이 보여줄 연기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