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팬더 덕분♥"..에이핑크, 8년차 청순돌의 변신은 무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7.02 20: 58

"더 이상의 청순은 없다."
걸그룹 에이핑크가 청순을 벗고 카리스마 있는 변신을 택했다. 청순돌의 대표주자였던 에이핑크의 파격적인 변신이다. 에이핑크는 1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8년차 걸그룹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에이핑크는 2일 오후 8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 에이핑크 미니7집 쇼케이스 'ONE & SIX'를 생중계했다. 

이날 남주는 "오늘도 비를 몰고 와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음원 공개됐는데 좋죠? 즐겁게 즐기다 가주세요"라고 팬들에게 먼저 인사를 전했다. 손나은도 "오랜만에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갑다. 비 오는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 좋은 시간 보내다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또 남주는 "항상 우리가 팬들을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하는 것 같아서 열심히 준비했다. 정말 팬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녹음하고 뮤직비디오 촬영했다. 팬들이 빨리 이 앨범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만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조금은 변신을 했기 때문에 당황한 분들도 계실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사람까지 바뀐 건 아니니까 콘셉트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하영도 "컴백 준비하면서 팬들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팬들도 사람인지라 떡밥이 없으면 힘들다. 점점 메말라갈 때즈음 우리가 오아시스처럼 나타나서 많이 채우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면서 팬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1년만의 컴백인 만큼 더욱 반가운 에이핑크였다. 에이핑크는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서 "단체로는 1월에 콘서트도 있었고, 4월에 팬미팅도 있었다. 여러 가지로 인사를 드렸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활동을 했다. 작사 열심히 했고, 앨범 준비 열심히 했다"라고 전했다. 
또 정은지는 "장마돌로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 변함없는 팀워크도 좋지만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준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면서 활동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에이핑크는 이날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이 'Five'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고, '기적 같은 나', 별 그리고', 'Alright', '1도 없어'의 무대를 공개했다. 남주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별 그리고'의 무대는 특별함을 더했다. 
남주는 "영감을 팬들에게서 받았다. 에이핑크 8년차의 시기에서 많은 분들이 영원함을 바랄 것 같다. 나는 그걸 별자리에 비유해봤다. 별을 좋아해서 많이 보는 편인데 항상 그 자리에 있던 별이 사라질 때가 있더라. 팬들이 들으면 뭉클할 거라고 생각했다. 나도 쓰면서 울컥할 때가 있었다"라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에이핑크의 타이틀곡 '1도 없어'는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신나는 마이너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에이핑크는 신곡 가사에 마음이 떠나버린 여자의 심정을 담았다. 이번 곡에서는 사랑이 끝난 여자의 아픔을 노래해 한층 성숙한 면모를 드러내며 변신을 시도했다. 
에이핑크는 컴백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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