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나이차 극복→관심엔 굴복"..'결별' 이동욱·수지, 응원 필요할 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02 21: 51

 배우 이동욱과 배우 겸 가수 수지가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향후 바쁜 행보가 예정돼 있는 만큼 각자의 일에 집중하기로 한 것. 공개 열애가 주는 부담감도 이들의 결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과 수지는 최근 연인 사이를 정리하고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OSEN 단독 보도) 이는 두 사람이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한 지 4개월 만에 전해진 소식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욱과 수지는 각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헤어졌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공개 열애가 주는 부담감도 큰 요소로 작용하지 않았겠냐는 의견이다. 두 사람 모두 '한류 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초미의 관심을 모아 자연스럽게 만남을 지속하기 힘들었을 거라는 것. 공식 입장대로 바쁜 스케줄도 두 사람의 만남에 장애물이 된 듯싶다.

더욱이 이동욱과 수지는 각각 차기작으로 JTBC 새 드라마 '라이프', '배가본드'를 결정한 상태. 두 사람 모두 열애를 마무리하고 차기작에 입중, 본업에 충실하려는 모습이다. 이에 팬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이들의 결별 소식을 안타까워하면서도 향후 행보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결국 13세라는 나이차는 극복했지만 바쁜 스케줄과 세간의 관심은 이기지 못한 이동욱과 수지. 그래도 자신이 맡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두 사람이기에,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 이동욱과 수지가 각자의 위치에서 펼칠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999년 드라마 '베스트극장'으로 데뷔한 이동욱은 2016년 '도깨비'를 통해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 외에도 그는 '풍선껌', '호텔킹', '여인의 향기', '난폭한 로맨스', '마이걸'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해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의 열연으로 '국민 첫사랑'에 등극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에 발을 들인 그는 영화 '도리화가', '리얼'과 드라마 '드림하이', '빅',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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