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충격 탈락' 독일팬, 75%가 뢰브 감독 유임 반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02 21: 34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충격을 안은 독일축구팬들은 요아힘 뢰브 감독의 독일 대표팀 사령탑의 유임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 일본판은 50만명이 넘는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분의 3 정도가 뢰브 감독의 유임을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독일축구협회(DFB)는 뢰브 감독에게 계속 독일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일협회는 다음주 회의를 소집,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아레나에서 끝난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승리하면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독일이었지만 한국에 패해 F조 최하위로 곤두박질쳤다. 독일로서는 디펜딩 챔피언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자존심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순간이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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