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섹션TV' 김호영 "악성댓글 대처법? 혼잣말로 받아친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02 21: 40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악성댓글 대처법을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예능계의 신흥 야망남이자 남다른 패셔니스타 김호영이 출연한다.
이날 김호영은 리포터로 나선 슬리피, 배순탁을 보자마자 두 사람의 스타일에 당혹감을 표한다. 결국 자신이 직접 준비한 옷을 두 리포터에게 입혀줬지만 자신의 옷장에서 “100분의 1도 가져오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김호영은 또한 과거에 인정받지 못했던 옷들이 지금은 ‘젠더리스 룩’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인정받고 있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또한 어머니가 자신의 패션을 지적하고 상담해준다고 했다.
미취학아동일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는 김호영은 “TV에서 사극을 보면서 화려하고 예쁜 옷에 반해 당시 어린마음에 옷을 입으려면 배우를 해야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김호영은 "TV드라마나 영화 배우를 하고 싶었다. 뮤지컬은 한번쯤 해봐야되겠다는 거였지 17년 동안 뮤지컬배우 타이틀을 갖게 될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뮤지컬 속 여장남자 역할을 자주 했던 김호영. 그는 "제가 사실 털이 많다. 제가 하루에도 몇 차례 면도를 한다. 다리에 털이 진짜 많다. 여장남자 역할을 하면 치마를 입거나 스타킹을 입는데 20대에 왁싱의 개념을 몰라서 스타킹을 그냥 입었는데 스타킹 위로 털이 올라와 있었다. 그게 너무 부끄러워서 제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남자다운 역할도 도전하겠다고 했다. "언젠가는 턱수염이 잘 어울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연기에 대한 욕심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새해마다 항상 비는 소원이 "작년보다 유명해지고 있어요"라고. 김호영은 "매년 조금씩 인지도가 쌓아지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읽으면서 혼잣말로 받아친다.  너는 왜 이러고 살아 그럼  '넌 그렇게 살아서 좋겠다'라고 한다. 너무 여성스럽다 그럼 '그래서 어쩌라고 나랑 사귈거야?'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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