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방부제 먹은 조각 외모"...원빈, 8년 휴식 접고 복귀할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03 17: 30

 배우 원빈이 변치 않는 ‘조각 외모’로 시선을 강탈해 팬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빈은 3일 오후 한 인테리어·가구 브랜드 매장이 위치한 서울 강남직영점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이 브랜드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날 팬 사인회를 진행하기 위해서 참석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해당 브랜드 측은 공식 SNS계정을 통해 원빈 팬 사인회에 참석할 사람들을 모집했고, 30명을 선별 발표했다. 당첨된 30명만이 오늘 원빈의 사인을 받고 인증샷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타 연예인들도 전속 모델로 속해 있는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팬 사인회에 자주 참석하기 때문에, 이날 열린 원빈의 이벤트가 특별할 것은 없다. 그러나 광고 이외에 웬만해선 모습을 볼 수 없는 그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높은 관심이 쏠린 것이다.
올해로 42세인 원빈은 20대 못지않게 탄력 있는 피부와 여전히 깊은 눈매, 매력적인 미소로 팬들을 만났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그만 비껴간 듯, 원빈은 데뷔 시절을 연상케 하는 외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변함없는 우월한 외모로 시선을 압도한 그는, 귀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화이트 셔츠, 블랙 팬츠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4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행사장에서 밖에 만날 수 없기에 나타날 때마다 화제가 되는 것이다. 그가 지난해 10월 참석한 커피 브랜드 행사도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년 전부터 원빈의 복귀작으로 거론되고 있는 영화는 영국과 이탈리아 합작으로 제작돼 2014년 6월 국내 개봉한 ‘스틸 라이프’(감독 우베르토 파솔리니)의 리메이크작. 이 작품에 흥미를 느낀 그는 오랫동안 친분을 나눈 영화 관계자들과 상의해 판권 구매 적극적으로 나섰고, 각색 작업을 거쳐 현재 출연을 논의 중이다.
원빈의 작은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영화 ‘아저씨’(2010) 이후 8년째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서다. 그간 수많은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로 대중에 근황을 알리는 그는 2015년 5월 같은 소속사에 속한 배우 이나영과 결혼 소식을 알렸고, 같은 해 12월 득남했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받아왔다. 그가 올해는 출연작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들려줄지 궁금하다.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원빈이 기회가 있으면 앞으로도 공식석상에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
[사진] 체리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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