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송혜교·박보검·박신우PD·tvN..'남자친구' 대박 조합 이룰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03 18: 59

송혜교와 박보검, 그리고 박신우 PD까지. 이들이 만드는 드라마 '남자친구'를 tvN에서 볼 수 있을까. 그야말로 꿈의 조합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지난 5월 입장을 밝힌 것처럼 현재 드라마 '남자친구' 출연을 논의 중이다. 소속사 양측은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논의를 할 부분이 많아서 확정이라고 말하기엔 이르다는 것이 양측의 입장이다. 
tvN 편성 역시 마찬가지. tvN의 한 관계자는 3일 OSEN에 "'남자친구' 편성을 협의 중이지만 최종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출자로 알려진 박신우 PD가 메가폰을 잡을 지도 어느 정도 확실해지는 부분이 있어야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남자친구'는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평범한 남자가 만나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로, 박보검과 송혜교가 2년 만의 컴백작으로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뜨거운 화제작이 됐다. 
대본은 '예쁜 남자', '딴따라'의 유영아 작가가 맡는다. 이혼녀와 사회 초년생 남자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세상의 편견과 부딪히며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로코'도 '정통 멜로'도 아닌,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특별한 로맨스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제작사, 배우 측, 방송사 모두 확정이 아니라고 했지만, '남자친구'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논의'를 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출연 가능성이 있기 때문. 특히나 박보검과 송혜교 모두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과 '태양의 후예'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기에 이들이 선택하는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송중기와 결혼을 했지만, 여전히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송혜교와 20대를 대표할 수 있는 '대세 배우'로 우뚝 선 박보검이 함께 출연을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핫'할 수밖에 없는 '남자친구'다. 여기에 '질투의 화신'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박신우 PD가 SBS 퇴사 이후 첫 작품으로 '남자친구'를 진두지휘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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