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tvN 논의..벌써 쏟아지는 기대(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03 21: 19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뜨거운 관심 속에 차기작을 논의 중이다. 논의작은 바로 '남자친구'로, 두 사람 모두 2년만의 복귀작이라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편성 역시 미정이다. 현재 tvN 수목극을 놓고 편성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현재 드라마 '남자친구' 출연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지난 5월 한 차례 출연설이 불거진 바 있지만, 여전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남자친구' 제작사인 본팩토리 측 역시 마찬가지다. 출연과 관련해 논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확정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 
이로 인해 편성도 아직은 미정이다. 배우가 결정이 되어야 방송 시기도 확정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제작사와 방송사의 공통된 입장이다. tvN의 한 관계자는 3일 OSEN에 "'남자친구' 편성을 협의 중이지만 최종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만약 송혜교와 박보검 출연이 확정이 되고 조율이 잘 되면 tvN 수목극 편성이 유력한 상황이긴 하다. 

일단 모든 것이 미정이다. 하지만 '남자친구'를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방송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도 화제성만 놓고 보면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송혜교와 박보검의 컴백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남다르다는 의미가 된다. 
그도 그럴것이 송혜교는 송중기와의 결혼, 생애 첫 연기 대상을 안겨준 KBS '태양의 후예'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지만, 늘 그렇듯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 2년 여의 시간 동안 송혜교는 송중기의 아내가 됐지만, 여전히 '한류 여신'으로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박보검 역시 2016년 방송된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동안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다. 방송가에서 캐스팅 1순위로 손꼽혀 온 박보검이지만, 작품 활동 보다는 학업에 더욱 매진해 왔다. 그리고 올해 초 대학 졸업을 하면서 박보검은 이번 해에 꼭 차기작으로 찾아뵙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그 차기작이 '남자친구'가 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듯 하지만,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일단 드라마 속 캐릭터의 성격이 송혜교와 박보검을 염두에 두고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남자친구'는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평범한 남자가 만나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로, '로코'도 '정통 멜로'도 아닌,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로맨스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최근 의학물, 수사물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인물의 내면과 감성이 주가 되는 드라마로 깊이있는 울림을 전하겠다는 것이 제작 관계자들의 포부다. 여기에 가장 부합되는 배우가 바로 송혜교, 박보검인 것. 일단 두 사람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시너지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SBS '질투의 화신'으로 감각적이고 센스 넘치는 연출력을 보여줬던 박신우 PD가 '남자친구'를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일단 제작진과 배우, 편성 시기 모두 확정만 된다면 '대박'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남자친구'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UA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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