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기름진멜로' 이준호♥정려원 비밀연애, 박지영♥조재윤에게 들켰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03 23: 04

이준호와 정려원이 비밀연애를 들켰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멜로'에서 서풍(준호)이 단새우(정려원)와 진정혜(이미숙)가 모녀관계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서풍이 단새우의 과거 청첩장에 적힌 주소지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진정혜, 단새우와 채설자(박지영)과 임걱정(태항호)이 한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됐다. 
출근한 단새우는 서풍에게 진정혜를 그만두게 한 것을 언급하며 "몇번 실수했다고 그렇게 모욕을 주면 누가 버티냐? 말 한마디를 해도 사람들 다 있는데서 망신을 주냐"고 화를 냈다.   

서풍은 주방에서 예민함이 폭발했다. 주방 식구들은 서풍의 이런 모습에 의아해했다. 서풍이 단새우에게 "비밀연애 하자고? 내가 창피해? 앞으로 쭉 비밀연애하는거야! 가족 친구 아무도 모르게"라고 했다. 
단새우는 "누구는 비밀 연애 하고 싶어 하냐"라고 했다. 이에 서풍이 "나한테 할말 없어?"라고 했지만 단새우는 아무말도 못했다. 
고민 끝에 서풍이 진정혜를 찾아갔다. 서풍이 "제가 잘못했습니다. 진정혜씨 덕에 우리 가게 깡패 이미지 벗는데도 크게 도움됐고 그냥 지나치는 손님도 밖에서 데리고 오셨다. 벌써부터 가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손님 중에 진정혜씨 보러온 손님도 많았는데. 제가 아직 주방에서는 마음이 급해서 말이 좀 곱게 못 나옵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요. 다시 돌아와주세요. 가게 홀 매니저로"라고 부탁했다. 
진정혜는 "혹시, 단새우 좋아해요?"라고 물었다. "혹시라도 단새우 좋아하지마요. 둘이 안 어울려요"라고 했다. 이에 서풍은 당황해서 "단새우 안 좋아해요 그럴리가요"라고 답했다. 진정혜는 가게에 다시 나갈지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서풍의 가게의 저녁 시간 홀을 모두 산, 특별예약손님은 용승룡(김사권)이었다. 왕춘수(임원희)도 함께 등장했다. 용승룡이 서풍의 요리를 맛보며 "다시 와"라고 했다. 왕춘수가 그럼 자신은 잘린거냐고 하자, 서풍이 오케이할 때까지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 
용승룡이 왕춘수에게 "풍이가 예뻐서 이렇게 하는줄 아냐"며 호텔을 살리고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용승룡이 서풍에게 "네가 하고 싶은 요리 마음대로 해"라고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하지만 서풍이 "네 밑에서 총셰프 할 생각 없으니까 꺼져"라고 답했다. 
두칠성이 구치소에 있는 단승기(이기영)를 만나 단새우와 진정혜가 단승기의 딸과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칠성은 "제가 반드시 행장님의 억울함 풀어드리겠습니다"며 가족을 지켜주겠다고 했다. 딸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짝사랑도 하면 안된다고 두번이나 거절당했다. 좋아하면 안됩니다"라고 했다.  
서풍이 단새우에게 진정혜의 마음을 풀고 잘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이어 "내가 화룡점정 셰프로 가면 우리 주방 식구들이 날 보는 눈이 달라질까?"라고 물었다. 이에 단새우는 의아해했다. 
오맹달(조재윤)이 채설자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그렇게 칼처럼 똑똑 끊어내지 말고 기름지게 한번 사귀어요. 내가 집도 없고 차도 없지만 만나보면 뭐 있을지 어떻게 알아요. 이 말 하려고 마음 먹고 만나자고 한거에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만나봐요. 기름지게"라고 말했다.  
서풍과 단새우가 늦은 밤 식당으로 돌아와 라면을 끓여먹다가 비밀 연애를 들켰다. 이미 식당에 와 있었던 채설자와 오맹달이 두 사람 모습을 몰래 지켜봤다. 
단새우가 서풍을 뒤에서 안으며 "풍 등은 내꺼. 주방식구들이 다 너를 싫어해도 나는 사랑해. 풍"이라고 했다.
이에 서풍은 "나 다 알고 있어. 진정혜씨 채설자씨 임걱정씨 너까지 넷이 한집 사는 가족이라는거. 처음부터 작정하고 몰래 속이고 이 주방에 취직한거. 나 다 알아"라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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