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아내의 맛' 여에스더♥홍혜걸, 섬에서 로맨틱 '성공적인 합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7.03 23: 10

'섬총사'에 김희선과 이연희가 있다면 '아내의 맛'엔 여에스더가 있다. 여에스더와 홍혜걸이 섬에서 오랜만에 합방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영산도로 떠났다. 편의점 음식에 길들여진 터라 자급자족 섬 생활을 위한 것. 험난한 여정 끝에 두 사람은 영산도에서 해산물 채집에 나섰다. 
홍혜걸은 아내를 위해 입수했다. 성게, 해삼, 전복, 배말을 직접 잡았고 여에스더는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이 때 이장님이 등장했고 홍혜걸은 "김희선 같은 탤런트가 왔어야 했는데"라며 미안해했다. 

이장님은 부인하지 않고 전복 잡는 데 집중했다. 여에스더는 "이장님 왜 아니라고 안 하시냐"며 발끈했다. 하지만 세 사람은 합심해서 손바닥 만한 전복을 잡았다. 
한 바구니 가득 해산물을 가득 캐서 숙소에 돌아온 두 사람은 서툴지만 직접 차린 밥상을 두고 마주앉았다. 라면, 숭늉, 전복회, 해삼, 냄비밥, 막걸리, 거북손 등을 배불리 먹었다. 
홍혜걸은 영산도에 들어오는 내내 아내를 위해 쓴 시를 읊었다. "아무도 없는 곳에 오니 온톤 당신 뿐이다. 그래서 말해주고 싶다. 당신 왜 그렇게 귀여운 거예요. 통통아 나랑 놀자. 철수와 영희처럼 오손도손 영원히"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여에스더는 "문장이 촌스럽다. 하지만 시보다 혜걸 씨 눈빛만 따뜻하면 된다"며 미소 지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모기장 안에서 오랜만에 같이 자자며 합방에 성공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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