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우리 꽃사슴은요"‥'한끼줍쇼' 이무송, 국내유일 '노사연 조련사'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5 06: 56

최고 밀당연하남 이무송이 노사연을 향한 츤데레 사랑, 국내유일 노사연 조련사의 면모를 보였다. 
4일 방송된 JTBC예능 '한끼줍쇼 '에서는 무사부부, 이무송, 노사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무송은 아내 노사연에 대해 "겉은 강해보여도 속은 여린사람"이라고 했다. 노사연은 "끈데 왜 지상열한테는 수영장 물 다 마시고싶다고 했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한끼 멤버들은 부천시 작동으로 향했다. 만화작가들이 작업하는 것을 볼수 있는 만화박물관부터 도착했다. 
머털도사의 아버지, 화백 이두호를 만나게됐다. 모두 "영광이다"라며 악수를 청했다.  이두호 화백의 도움으로 작업실 견학을 하게 됐다. 만화가들의 삶이 녹아있는 작업실이었다. 
'쎈놈'을 연작중이라는 박용제 만화가에게 노사연은 "내가 쎈 누나"라며 다음 작품을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만화가들이 부천에 모이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박만화가는 가성비 좋은 작업실을 구할 수 있다고 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 때 부천에서 이런 공간을 만들어주니 같이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 만화가들 간에 교류를 통해 정보도 교환한다고 했다. 이무송은 "만화 꿈나무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를 해달라"고 송곳 질문, 이경규는 "날카롭다, 이런 게스트 없었다"며 감탄했다. 
강호동은 "웃음으로 세계 챔피언"이라면서 각종 울음 소리 모사하는 노사연의 개인기를 언급했다. 이무송은 "걔네들이랑 소리로 이기려 한다"고  폭로, 그러면서도 노사연의 목 마사지를 해주며 살뜰히 챙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노사연의 우렁찬 장닭 신고식을 시작으로 작동행 지하철을 향했다. 
무송의 가수데뷔 스토리를 시작했다. 미국 의예과를 나운 무송을 언급, 부모님이 음악 활동 반대했다고 했다. 강호동은 "포기할 수 없는 음악 열정이 있었단다, 의사는 아픈사람의몸을 고치지만 음악은 마음을 고친다"고 말한 이무송의 명언을 언급했다. 이무송은 "그렇게 아버지를 설득하고 한국왔다"고 이를 회상했다.  
작동 까치울 전원마을에 도착했다. 도심 속에 여유로움이 숨어있는 마을이었다. 쾌적한 자연환경 속 동화같이 예쁜 집들이 즐비했다. 한적한 오후에 멤버들은 "정말 좋다"면서 평안하고 안정감이 흐르는 공간이라 했다. 이무송과 노사연은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거리를 걸었다. 
꽃과 나무가 풍성한 마을,  집에서 키운 유기농 상추를 맛보다보니 입술 색이 지워졌다. 노사연은 황급히 립스틱을 찾았고, 이때 이무송은 "립스틱 색 없는 것이 더 예쁘다, 더 소녀같다"며 설렘 폭격 맨트를 던졌다. 특히 노사연이 공복일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동네 탐색 후 본격적으로 벨 누르기를 시작했다. 먼저 팀을 정했다. '일요일밤 대행진' 팀으로 이경규와 노사연과 한 팀을, '감성충만'팀으로 강호동과 이무송이 함께 했다. 
사연이 첫 벨을 도전했다. 3대가 함께 사는 집이었다. 마침 식사 준비 중이었고, 메뉴가 고기란 말에 노사연은 흥분하면서 "제대로 골랐다"며 환호했다. 한 번에 될 수도 있는 상황. 예상처럼 시작 15분만에 첫 집에서 한 끼를 바로 성공했다.  노사연은 "고기 밖에 없단다"라면서 "고기만 보면 마음에 안정감이 생긴다"고 했다. 
하지만 한 끼 앞에 '무사부부'는 헤어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무송은 집주인에게 "우리 집사람 앞에는 밥 양푼을 옆에 놓아달라, 고기랑 김치만 많이 있으면 된다"면서  "잘 부탁드린다, 집에서 소하제 들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사연은 "고기 너무 좋다"며 목살 세리머니와 함께 다복한 3대 하우스 저녁 속으로 들어갔다. 
노사연의 이별통보를 프로포즈로 반전시킨 최고의 밀당 연하남, 이무송이 결혼 25년이 지난 지금도 노사연을 소녀처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츤데레 사랑으로 여전히 밀당 사랑을 보인 이무송의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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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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