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자만 않겠다"..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제2의 김성령 될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05 11: 51

 미스 경기 김수민이 ‘2018 미스코리아’의 진(眞)으로 거듭난 가운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수민은 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018 미스코리아’에서 진을 차지하며 “정말 진부하지만 믿기지 않고 기대하지 못했던 상인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민은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이 상을 받고 자만하지 않고 무슨 활동이든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수민은 디킨슨대학교 국제경영학 출신으로 장래희망은 국제부 기자이다.

62번째로 열린 올해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김성령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직접 후배들을 선정했다. 김성령은 미코 출신 첫 심사위원장이자, ‘2018 미스코리아’ 32명의 본선 후보들이 가장 닮고 싶은 선배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심사를 맡게 된 것이다. 
1988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김성령은 드라마와 영화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김수민이 기자를 꿈꾸고 있지만, 무슨 일이 주어지든 열심히 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연예인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선배 김성령의 뒤를 이어 배우로 데뷔할 수도 있다.
이날 김성령은 “미스코리아는 제 인생에 있어서 제2의 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뿌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 뿌리는 미스코리아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후배들에게 “요즘은 각지에서 활동을 해 나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이 시간 이후에 어느 자리에서도 아름답고 선한 영향력으로 여성의 파워를 멋지고 자유롭게 펼쳐나가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2018 미스코리아 선(善)은 미스 서울 서예진과 미스 대구 송수현이 차지했다. 서예진과 송수현은 특별상인 인기상과 셀프브랜딩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미스코리아 선의 영광까지 거머쥐었다.  
더불어 미스코리아 미(美)는 미스 경북 임경민, 미스 경기 박채원, 미스 인천 김계령, 미스 서울 이윤지가 차지했다. 
다음은 '2018 미스코리아' 전체 수상자 명단. 
▲미스코리아 진=김수민(미스 경기)
▲미스코리아 선=서예진(미스 서울), 송수현(미스 대구)
▲미스코리아 미=임경민(미스 경북), 박채원(미스 경기), 김계령(미스 인천), 이윤지(미스 서울)
▲포토제닉상=김나영(미스 경북)
▲셀프브랜딩상=송수현(미스 대구)
▲뷰티스타일상=정희지(미스 경남) 
▲인기상=서예진(미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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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2018 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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