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10살차 연상연하’ 김혜진-류상욱, 결별로 전한 근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05 21: 29

배우 김혜진과 류상욱이 열애한 지 2년 만에 연인관계를 정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류상욱 소속사는 김혜진과의 결별을 인정했다. 5일 소속사 측은 OSEN에 “류상욱과 김혜진이 결별한 것이 맞다”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혜진과 류상욱, 모두 작품이 아닌 결별로 근황을 전한 것. 김혜진은 배우로서 작품은 2013년 드라마 ‘출생의 비밀’이 마지막이고, 예능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방송된 JTBC 골프 ‘레벨업 골프 퀸 챌린지’가 가장 최근 활동이다.

류상욱은 2015년 드라마 ‘내일을 향해 뛰어라’가 국내에서 최근작이고 필리핀에서 활동 중이다.
김혜진과 류상욱은 2016년 열애 사실이 알려졌을 때 크게 화제가 됐었다. 두 사람은 10살 연상연하 커플이었고 이들은 9년 동안 친한 누나, 동생 관계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기 때문.
두 사람은 류상욱 데뷔 당시부터 친하게 지내온 사이로, 연인이 된 후에도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곤 했다. 워낙 오랜 시간 이어져 왔던 인연이다 보니 10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이 된 후에도 애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었다.
이뿐 아니라 이들은 방송 출연도 함께 했었다. 지난해 3월에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에 출연한 류상욱을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혜진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필리핀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류상욱을 찾아가 응원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한 이후 류상욱과 찍은 사진을 올리지 않았다. 김혜진과 류상욱의 결별은 SNS을 통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 사람이 결별했지만 김혜진은 지난 3일 밝은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김혜진은 자신의 SNS을 통해 ‘올투게더아시아어워즈’ 선행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올투게더아시아어워즈 파티. 선행상 수상했네요. 좋은 일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이어가 응원 받았던 두 사람. 하지만 이들의 결별 소식에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류상욱은 2008년 브라운아이즈 뮤직비디오 ‘가지마 가지마’로 데뷔해 2009년 ‘선덕여왕’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인연 만들기’, ‘내 인생의 단비’, ‘내일을 향해 뛰어라’ 등에 출연했다. 2004년 영화 ‘썸’으로 데뷔한 김혜진은 ‘아이리스’에서 김태희 친구로 큰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10년 KBS 1TV 드라마 ‘전우’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