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안녕, 천사야♥" '어서와' 파라과이 친구들, 생애 첫 아쿠아리움 '행복'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05 21: 48

파라과이 친구들이 생애 첫 아쿠아리움을 보며 행복했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파라과이 친구들의 방문기가 방송됐다. 
남미의 심장 파라과이에서 온 아비가일. 한국 생활 13년차. 아비가일의 흥 많은 파라과이 친구들이 한국에 도착했다.  

역대 출연자 중 가장 오랜 시간 비행을 했다. 파라과이 친구들은 장시간 비행에도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이 생기가 넘쳤다. 
한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국기 꺼내야 하니까 잠깐 기다려"라고 했다. 이어 공항에서 파라과이 국기를 꺼내서 들었다. 국기를 가방에 묶고 여정을 시작했다. "내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파라과이 친구들은 공항에서 이태원 숙소로 가는 버스에 잘 탑승했다. 밖의 풍경을 보며 "진짜 예쁘다. 자연이랑 어우러진 건물이 많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호텔이름을 잘못 듣고 이태원이 아닌 여의도에서 내렸다. 다행히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무사히 이태원 숙소에 도착했다.
짐을 풀고 이태원 거리 곳곳을 걷기 시작했다. "진짜 다 아름답다"며 골목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한국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한국에서의 첫 식사 장소를 결정했다. 야외 테라스가 있는 식당이었다. 친구들은 주문을 완료한 후, 식당에 흐르는 음악에 춤을 추기 시작했다. 
맥주가 나왔고 "캬아아아아"라며 시원하게 마셨다. 행복함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테라스에서 이태원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스타일을 꼼꼼히 살펴봤다. 한국인의 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파스타와 샐러드를 먹었다. 한국의 높은 물가에 표정이 잠시 어두워졌다. 파라과이는 팁 문화가 있었고 한국 식당의 직원에게도 팁을 건넸다. 
식사를 마친 후 63빌딩으로 향했다. 파라과이에는 아쿠아리움이 없었고 친구들은 아쿠아리움을 보기 위해 기대감에 부풀었다. 
아비가일은 "파라과이에는 바다가 없어서 바다와 관련된 모든 것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친구들이 처음 보는 수중 세계의 매력에 푹 빠졌다. 거북이를 보며 "안녕, 천사야"라고 부르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태어나서 절대로 이런 걸 볼 일이 없었는데"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이내 "진짜 정말 맛있어"라며 물고기를 수산시장 횟감으로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생선으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까지 이야기했다. 
어쩔 수 없이 파라과이에 있는 아이들 생각이 나는 엄마였다. 아이들과 같이 오지 못해 미안해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수족관 영상 촬영을 계속 하고 선물도 구매했다.
늦은밤 친구들이 아비가일의 집으로 향했다. 친구들이 아비가일과 엄마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파라과이 친구들이 오는 줄 전혀 몰랐던 아비가일의 엄마는 "진짜 서프라이즈"라고 놀랐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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