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해투3' 김지혜 "양악수술, 아이들이 일주일 동안 못 알아봐" 폭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05 23: 52

김지혜가 성형 때문에 아이들이 자신을 못 알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투동:흥행 돌풍 대세녀 특집'으로 각 분야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세녀 중의 대세녀' 박경림, 김지혜, 안현모, 제시가 출연했다. 
안현모는 북미정상회담 때 이름이 검색어에 오른 부분에 대해 "전혀 예상도 못했다. 회담이 아침 일찍부터 늦은밤까지 20시간 생방송이었다. 근데 아침에 시작하자마자 검색어에 올랐다. 아직 회담은 시작도 하기 전이고 결과도 안 나온 상황인데 이름이 거론되니까 내가 실수하면 진짜 욕을 먹겠구나. 부담도 컸다"고 했다. 

남편인 라이머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지인이 같이 저녁 먹자고 해서 나갔는데 이야기가 너무 잘 통하고 아버지 같은 느낌에 반했다"고 전했다.
화제가 된 BTS 수상 통역에 대해서는 "그 분들의 수상 소감을 저도 그대로 듣고 싶지 제 통역을 붙이고 싶지 않았다. 팬들도 그것을 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사회계의 유재석'으로 통하는 박경림은 "하정우씨가 같이 돌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박경림이 영화 공부를 굉장히 많이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경림은 "영화는 찍어둔 시간이 좀 오래 전이고 개봉이 지금일 때가 많다. 근데 배우들이 지금 다른 작품 촬영 중이면 헷갈린다.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 경우가 있다. 저는 그날 아침까지 자료를 보러 가니까 배우들의 눈빛이 흔들릴 때 현재 영화 키워드를 먼저 언급해준다"고 털어놨다.
김지혜는 남편 박준형 때문에 성형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 김지혜는 "남편이 개그맨이니까 웃기고 싶은 욕심에 '김지혜가 양악하고 붕대 감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때 정말 집에서 붕대 칭칭 감고 있을 때였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성형 때문에 아이들이 못 알아봤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혜는 "지금 생각해도 식스센스다. 그때 아이들이 5살 ,3살이었다. 제가 양악을 해서 많이 부었었다. 집에 있을 때라서 가리고 있지 않았다. 그러다가 의사가 부기를 빨리 빼려면 걸어다니라고 했다. 그래서 마스크 쓰고 나가려고 하니까 큰 애가 '엄마 그 동안 어디 갔었어'라고 물었다. 옆에서 밥 먹이고 그랬는데, 나를 누구로 알았던 것인지 일주일 동안 엄마가 없는 줄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김지혜는 성형 상담 실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현무를 향해 "2주 정도 녹화 쉰 적이 있을 것이다. 그때 재배치를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눈밑 지방 재배치를 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안현모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에 대해 "어학이나 인문학을 좋아했다. 그래서 그건 시키지 않아도 재밌어서 했다"고 말했다. 
영어공부 비법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저는 영어를 좋아해서 그 당시에 아버지가 사온 비디오테이프를 100번 이상 봤다. 그 중에서 본 영화가 '마이걸'이라는 영화다. 대사를 달달 외웠다. 혼자 그림도 그리고 받아적기도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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