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YG 3형제 3연타→美점령 블랙핑크..갈수록 뜨겁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08 09: 54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미래는 더 밝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YG 3형제라 불리는 빅뱅, 위너, 아이콘이 3연속 히트를 달성한 가운데, 막내 블랙핑크가 국내외 차트를 섭렵하며 나아가 미국시장 진출에도 청신호를 켰다.
올해 국내 가요계 상반기는 YG 3형제의 3연타로 설명이 가능하다. 아이콘이 지난 1월 25일부터 정규 2집 ‘리턴’(RETURN)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음원차트를 장기 집권한 가운데, 빅뱅은 지난 3월 13일 팬들을 위한 스페셜 곡 ‘꽃 길’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여기에 위너는 정규 2집 동명의 타이틀곡 ‘에브리데이’(EVERYD4Y)로 믿음의 4월을 책임졌다. 세 팀의 음원차트 성적을 종합하면 2018년 상반기 186일 중 무려 89일(47.8%) 동안 1위를 차지한 셈이다.(OSEN 멜론차트 집계 분석 결과)
주목할 점은 하반기에는 더 뜨겁다는 점이다. YG의 4번 타자로 나선 블랙핑크가 ‘4번 타자’에 걸맞게 홈런을 터트렸다.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는 지난달 15일 발매 동시에 국내 음원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한중일 차트를 모두 점령했다.

아시아에서 그치지 않고 미국, 영국 등 공신력 있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블랙핑크의 글로벌한 저력을 확인케 했다.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Billboard 200)’ ‘핫 100(Hot 100)’에 각각 40위, 55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Official Chart)’서 ‘오피셜 트렌딩 차트 톱 20(The Official Trending Chart Top 20)’에 17위로 진입했다. 이 모든 기록은 K팝 걸그룹으로서 최초의 기록이라 K팝 걸그룹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야말로 ‘블랙핑크 혁명(Revolution)’이다. 블랙핑크의 가능성을 알아본 미국 대형 방송사 및 음악 프로듀서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미국 진출에 대한 전망 역시 밝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추이는 더 빨라지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을 더 기대하게 한다.
더 나아간 미래의 스타를 위해 꾸준히 인재를 육성해나가는 점도 엔터테인먼트사에게 중요한 일이다. 이때 YG는 환경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내부면적이 6천 평에 달하며 구내식당만 400평으로 알려졌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모형 사진을 공개했을 때부터 이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K팝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전망이다. 이로써 현 아티스트들 역시 최고의 환경 속에서 음악적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빅뱅, 위너, 아이콘, 에픽하이, 이하이, 악동뮤지션, 블랙핑크 등 선배 아티스트의 명맥을 이어갈 미래 스타들의 탄생도 기대를 모은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양현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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