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인형의집' 최명길, 왕빛나에 또 뒤통수‥'악행' 막을 수 있을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7 07: 02

'인형의 집'에서 최명길이 친딸인 왕빛나에게 뒤통수를 당했다. 왕빛나의 멈출지 모르는 악행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6일 방송된 KBS2TV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에서는 영숙(최명길 분)이 자신 뒤에서 또 다시 세연(박하나 분)에게 악행을 저지르고 있던 경혜(왕빛나 분)의 실체를 알았다. 
이날 세연은 재준에게 "할아버지 회사 되찾을 것, 힘을 키울 거다"라면서 "행복한 옷을 만들어 할아버지 뜻 이을 것, 그럴 수만 있다면 뭐든 해낼 수 있다"면서 경혜를 상대로 싸울 것이라 했다. 세연은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시작할 것이라 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 했다. 세연은 "다시 회사 찾을 것"이라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고, 재준은 "세연씨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세연은 홀로 동대문을 돌아다니며 원단을 알아봤다. 그 뒤에는 항상 재준이 함께 하고 있었다. 끼니를 잘 챙겨먹지 못하는 세연을 걱정했다. 하지만 세연은 시간이 없다고 했고, 재준은 "그럼 짐꾼이 되어주겠다"라며 세연과 동행했다. 세연은 경혜때문에 또 다시 위기에 놓였음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경혜는 장변호사에게 "지금부터 홍세연이 어디서 뭐하는지 감시해라"고 일렀다. 이어 "앞으로 네가 옷을 절대 만들지 못하게 만들것"이라며 수단방법 안 가리고 막을 것이라 이를 갈았다. 
뒤에서 경혜가 세연을 주시하고 있단 사실을 알지 못하는 영숙은 경혜에게 회장의 비밀금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경혜는 몰랐던 사실에 놀랐으나, 인감증명서와 편지가 있는 것을 보곤 "별 것도 아닌 것"이라며 왜 벽장안에 숨겼을지 의아해했다. 영숙은 세연에게 이를 전해주라고 했고, 경혜는 알겠다고 하면서 중간에서 이를 가로챘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경혜는, 금고 안에 있던 편지를 몰래 펼쳐봤다. 그 안엔 '열리지' 가지가 이어질 것이란 내용이 적혀있었고, 경혜는 이 이유를 궁금해했다. 
경혜가 중간에서 또 다시 계략을 짜고 있단 사실을 모르는 영숙은 경혜에게 장명환이 곧 뉴질랜드로 떠날 것이라 전했다. 이어 장명환이 떠나면 여행을 다녀오자고 했다. 경혜는 일 때문에 바쁘다고 했다. 이에 영숙은 "회사엔 세연이가 있다"라면서 공석은 세연이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경혜는 이를 거부했다. 자신의 말을 피하는 경혜를 이상하게 여긴 영숙은 세연에게 유품을 잘 전해줬냐고 물었고, 경혜는 "그렇다"고 거짓말했다. 
이때, 필목(이한위 분)이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영숙을 찾아왔다. 필목은 "당신 딸이 세연에게 몹쓸 짓을 했다"라면서 경혜에 대해 폭로했다. 경혜가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디자인을 빼돌린 것도 모자라 세연을 도둑으로 몰았으며, 이어 회사에서 쫓아냈다고 했다. 영숙은 "몰랐다"며 충격을 받았다. 
영숙은 마지막 신뢰를 안고 경혜를 찾아가 세연이 지분을 잘 돌려줬냐고 다시금 물었다. 이어 유품에 대해서도 물었으나 경혜는 "그렇다"고 거짓말을 일관했다.  결국 영숙은 "돌려주지 않았잖아, 모두"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왜 그랬니"라며 폭발, 영숙은 "너 때문에 가슴이 찢어진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등을 돌렸다. 
또 다시 믿었던 경혜의 악행을 알아버린 영숙, 친 딸인 경혜의 멈출지 모르는 질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인지, 경혜는 친모인 영숙의 눈물에 변화를 보일 것인지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인형의 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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