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슬기로워라" '정법' 슬기, #요리#댄스#다이빙..'매력 올KILL'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7 07: 23

레드벨벳 슬기가 보조 요리사는 물론, 물 공포심을 극복하고 다이빙에 성공한 것부터 댄스배틀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대활약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서 양파같은 슬기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이날 최현석 셰프는 고구마랑 사탕수수를 보자마자 "신께서 이들에게 디저트를 베풀어라는 지시였다"며 요리를 시작했다. 즙을 내기위해 먼저 사탕수수를 잘게 다듬었다. 이를 바라본 슬기가 자청해 보조요리사로 최현석을 도왔다. 슬기는 최현석을 위해 의자부터 챙기면서, 연기가 오지 않게 바람을 막았다. 최현석은 "제일 착하고 예쁘다, 맛있는 파스타 해주겠다"며 슬기로운 슬기를 칭찬했다. 줄리엔강의 힘까지 더해,  사탕수수 원액을 추출, 본격적으로 맛탕을 끓였다. 

정글 한복판에 달콤한 향이 진동했다. 살짝 맛 본 줄리엔강과 슬기는 "꿀물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고구마와 카사바까지 완벽하게 준비, 정성스레 졸인 시럽에 사정없이 흔들어 섞었다. 
이때, 보라랑 강남, 승훈이 낚시를 마치고 돌아왔다. 절묘한 타이망에 족장 김병만도 돌아왔다. 역시나 빈손없이 돌아온 김병만이었다. 수고한 병만을 위해 최현석은 완성된 맛탕을 먼저 맛보게 했다. 김병만은 "진짜 맛탕이다"고 감탄, 나머지 멤버들은 "역시 셰프다, 맛이 다르다"면서 사냥한 보람을 주는 완벽한 보상이라 했다. 
젊음의 혈기가 넘치는 YB팀은 먹을 것을 사냥하러 가기로 했다. 시원한 폭포를 만날 생각에 모두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배고픔을 호소하던 중 바나나 나무를 발견했다. 하지만 따는 것이 문제였다. 줄리엔강은 "발차기로 딸 수 있다"라면서 슈퍼니킥을 날리며 큰 나무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마치 서커스같은 광경에 멤버들 모두 경악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줄기까지 한 방에 뜯어내자 "인간 병기다"라며 놀라워했고, 줄리엔강은 이 기세를 몰아 수확부터 운반까지 모두 도맡았다. 
이때, 옆에 있던 커피향나는 커피열매를 발견했다. 모두 신기한 듯 열매따기에 빠져들었다. 커피까지 볶아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모닝커피를 위해 열매를 따기 시작했다. 승훈은 주머니 가득 담았고 넉넉한 재료들을 들고 폭포로 향했다. 
소리부터 심상치 않은 폭포를 발견, 영화처럼 아름다운 장관이었다. 보라는 "레드카펫 깔린 듯 부드럽게 이어진 물줄기였다"고 말했고, 줄리엔강은 "영화에서 나오는 폭포같았다"며 감탄했다. 오묘하고 신비한 분위기에 계단식 폭포였다. 슬기는 "도끼 던지면 산신령나올 것 같았다"며 동화처럼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을 뺏겼다. 
감탄도 잠시, 모두 사냥하기 위해 입수준비를 마쳤다. 줄리엔강은 심상치 않은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물 속으로 입수했다. 시원한 폭포물에 모두 수영을 하며 만끽했으나, 슬기는 달랐다. 태권도, 택견 등 운동실력 올 A였으나 수영은 배워본 적이 없다는 것. 두려운 모습을 보였다. 오늘을 위해 슬기는 일주일 전부터 수영을 배웠다고 했다. 슬기는 첫 야외 수영에 살짝 긴장, 망설이는가 싶더니 단번에 입수, 능숙하게 물 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급 U턴하며 굳은 표정으로 뭍으로 다시 돌아왔다. 슬기는 "수영장과 달랐다, 무서웠다"라면서 시야기 좋지 않아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물 속을 두려워했다. 깊이도 가늠하기 어려운데 갑자기 장애물까지 부딪치자 놀란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그런 슬기를 위로했고, 강남은 옆에서 슬기를 살뜰히 챙겼다. 
시야도 안 좋지만 물고기도 없기에 수확이 어려운 상황. 위층 폭포쪽으로 사냥터를 변경했다. 행동대장 승훈이 먼저 폭포를 거슬러 올랐다. 강남의 어시스트로 슬기도 위쪽으로 이동했다. 줄리엔강은 작살까지 들고 물 속으로 들어가 샅샅이 수색했다. 슬기 역시 이번에 돌아가지 않고 물 속으로 나아갔다. 서툰 슬기를 위해 줄리엔이 이끌어줬다. 슬기는 "언니, 오빠들 아니었으면 못 들어갔을 것"이라면서 "정말 고마웠다"며 옆에서 세심하게 챙겨준 강남과 힘을 북돋아준 줄리엔 강에게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슬기는 수영에 이어 다이빙도 도전, 물에 대한 두려움까지 날려준 멋진 다이빙을 해냈다. 줄리엔 강은 바로 가까이 다가가 막내 슬기를 챙겼다. 함께 였기에 슬기의 공포심도 이겨냈던 YB 병만족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박수 쳐주는 부족원들의 도움으로 한 뼘 더 성장한 '슬기로운' 슬기였다. /ssu0818@osen.co.kr
[사진]'정글의법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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