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랜선라이프' 뉴이스트 JR도 입덕..대도서관♥윰댕 러브스토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07 07: 26

그룹 뉴이스트W의 JR도 입덕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그와 아내 윰댕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풀로 공개됐다.
대도서관은 게임방송을 중심으로 방송을 펼치고 있다. 1인 방송을 시작한지 무려 9년이 됐으며, 17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1인 미디어와 관련한 책도 출판했다. 윰댕은 1인 방송만 18년 하고 있으며, 원조 고막여친으로 불리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한 부부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으며, 대도서관과 윰댕은 각각 연매출 17억 원, 5억 원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때 뉴이스트W의 JR은 대도서관에 대한 대단한 팬심을 보였다. 그는 "(인터넷 방송을) 5년 전부터 봤는데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본 분이었다. 연예인 보는 기분이 이런 기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실제로 뵙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뵈니까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방송을 즐겨보고 있다며, 그의 콘텐츠의 특성을 척척 짚어냈다.

두 사람에게도 힘든 시절이 왜 없었겠나. 윰댕은 "신장 이식을 했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나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준비되지 않았던 현실이 마주한 거다. 그 당시에 저는 제가 집에 생활비를 보내고 있었던 상황이라 방송을 안 할 수 없던 거다. 약을 먹으면서 방송을 했다. 하루가 다르게 팍 붓더라. 그러니까 성형 수술을 했느냐. 성형을 하고 돈을 벌고 싶어서 붓기도 안 빠지고 방송을 켰냐는 댓글이 있었다. 방송할 때마다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대도서관은 "이 사람이라면 결혼까지 가도 괜찮겠다고 확신을 들었다. 본인이 아픈 사람이고 신장 이식을 받을 거고 평생 투석을 받을 수도 있고 더 심하면 애도 못 낳을 수도 있다고 대도서관님은 더 좋은 사람을 만나셔야 한다고 했다"며 "내가 사랑하는 건 당신의 아픈 곳까지 포함해서 사랑하는 거지 좋은 점만 사랑하는 게 아니라고 해서 만나게 된 거다"고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두 사람의 방송을 평소 보지 않던 시청자들도 단번에 몰입하게 하는 저력은 역시 상위 1%의 크리에이터로 인정받은 이들임을 입증했다. 최근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직업이 연예인에서 유튜버로 바뀌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도서관과 윰댕은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로 선망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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