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꼴찌들의 반란"..'프로듀스48' 배신하지 않은 '땀+노력'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7 07: 25

연습생들의 땀을 흘린 노력이었다. 특히 꼴찌팀들의 선전이 감동을 더했다. 
6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듀스 48'에서는 그룹 배틀평가가 그려졌다. 
그룹배틀 평가가 전해졌다. 1조와 2조가 레드벨벳 '피카부'로 먼저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1조에서 장규리 연습생이 크게 실수를 했다. 심사위원들은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간 것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무대를 마친 후 규리는 "나 너무 못했다,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어 2조 무대가 펼쳐졌다. 심사위원들은 "여기서 안 틀리면 확 치고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앞서 2조 멤버들은 연습했을 당시 좋은 평을 받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다. 특히 예지 연습생은 진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성만 냈다. 예지 연습생은 "한 번 실수하면 잘 했던 것들이 물거품 될 것 같았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모으며 파이팅한 모습을 보였다. 예지는 "실전에 강한 모습 보여주겠다"면서 숙소에서 연습을 끊임없이 했다. 그래서일까, 실전에서 예지는 진성 지르기를 성공했다. 심시위원들은 "F반의 반전"이라며 눈을 떼지 못하면서 "예지 진짜 무대체질이었다"며 기특한 듯 바라봤다. 
대결 결과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투표순간이 다가왔다. 치타는 "2조가 이길 것 같다"며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을 추측, 배윤정과 소유는 "1조가 포스가 있다"며 그래도 1조가 이길 것이라 추측했다. 
규리는 "메인보컬로 중심을 못 잡아줬다"며 긴장했고, 예지는 "규리언니 팬이 정말 많았다, 아무래도 인지도가 더 높다"며 자신없어했다. 하지만 개인 점수에서 예지가 앞섰다. 예지는 의아한 듯 바라봤다. 
'피카부' 그룹배틀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예상과 달리 2조가 승리한 상황. 장규리는 "제가 못해 조원들 피해준 것 같아 미안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은 AOA의 '단발머리'로 1,2조 그룹배틀 평가가 이어졌다. 먼저 보컬과 안무 조합이 안정적인 1조 무대를 칭찬했다. 다음은 2조가 무대를 꾸몄다. 이 분위기를 몰아 2조 무대가 공개됐다. 소유는 "시안이 시선처리가 너무 좋다"며 칭찬, 깔끔한 고음까지 성공하자 이홍기는 "반전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배윤정은 "트레이너가 봤을 땐 2조가 더 잘했다"고 말하며 투표결과를 궁금해했다. 결과는 1조의 승리였다. 
다음은 카라의 '맘마미아'로 그룹배틀 평가가 이어졌다. 1조 연습현장이 공개됐다. 소유는 민지 연습생에게 
"목소리 예쁘기만 하다, 예쁘게 부르려 하지마라"고 지적했다. 메인보컬인데 가장 튀지 않는다고 했다. 민지는 "메인보컬로 확실함을 보여주지 못해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리허설 할때도 메인보컬 민지로 지적이 쏠리자, 민지는 중압감에 눈물을 보였다. 이어 프로듀스 시즌 1때를 회상하면서 "방출을 당해본 적 있다, 또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아 불안하다"며 속내를 전했다. 민지는 "부담감이 아닌, 이겨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면서 다시금 마음을 잡았다. 드디어 무대가 공개됐다. 민지 연습생은 계속 실패했던 고성 지르기를 멋지게 성공하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2조의 무대가 꾸며졌다. 드디어 결과가 공개됐다. 1조가 승리했고, 민지 연습생은 "이번엔 절대 떨어지면 안 된단 생각으로 열심히했다, 이겨서 너무 다행"이라면서 "다음 무대에 또 서고 싶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다음은 '하이텐션' 노래로 그룹평가 대결이 펼쳐졌다. 1,2조의 무대를 본 후 심사위원들은 깜짝 놀랐다. 특히 F반이었던 윤진을 보며 영준은 "진짜 연습많이 했나보다"라며 대견해했다. 다른 심사위원들 역시 달라진 윤진의 모습에 놀랐다.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투표결과 공개시간이 다가왔다. 개인 대결에서 사호는 윤진에게 패했다. 윤진은 실감이 안 났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결과는 2조 승리였다. 
마지막으로 '붐바야' 곡으로 1,2조 배틀이 진행됐다. 1조부터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초반부터 몰입도와 집중력을 보여준 1조였다. 배윤정은 채정과 윤진을 보며 "얘네 둘이 정말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드디어 1조 무대가 공개, 심사위원들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며 감탄, "보는 맛이 있었다"고 했다. 
2조의 연습과정이 공개됐다. 초원은 "지더라도 무대는 서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멤버들에게 "우리가 잘해서 반전을 보여주자"며 용기를 줬고, 에리이는 "'그룹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드디어 무대가 공개, 심사위원들은 "눈빛 MVP는 찬주랑 초원이다"면서 "2조가 이길 것 같다"고 예측했다. 
예상대로 결과는 2조가 승리했다.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열심히 했기에 뒤집을 수 있었던 '반전'이었기도 했다. 다음 평가에선 또 어떤 반전의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에게 부푼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프로듀스 48'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