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조울증→대체복무' 장근석, 日도 걱정의 목소리 "힘냈으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07 09: 07

한류스타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조울증) 투병 사실을 밝히면서 일본에서도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장근석이 지난 2011년부터 앓아온 양극성 장애(조울증)로 군 입대 대신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는 소식은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의 메인을 장식했다. 
장근석은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서 2년간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지난 2011년 한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조울증)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 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았다. 장근석은 입대 연기 요청 없이 병무청의 재검을 이행했고,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 

장근석은 대체 복무를 앞두고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의 시간을 내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의미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어 어렸을 적 데뷔해 27년이라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쉬어본 적이 없고 단 한번도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져본적도 없는 것 같고"라며 "기억해, 잠시 쉬어가는거야.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아프지말고 그리고 사랑한다"라고 팬들과 잠시 이별하게 된 아쉬운 속내를 전했다.
'미남이시네요' 등으로 일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장근석인만큼 양극성 장애 소식에 일본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팬들은 댓글을 통해 "근짱(장근석)이 조울증인지는 몰랐다. 충격이다. 기복이 심한 세계에서 자신을 지키기 힘든지도 모르겠다. 근짱은 최고니까 힘냈으면 좋겠다"며 "장근석이 2년 동안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장근석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16일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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