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미나♥류필립, 17살 연상연하 열애→‘살림남’→결혼 3년史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07 11: 02

가수 미나와 류필립이 17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혼해 많은 팬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7일 오후 미나와 류필립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해 이미 법적인 부부이지만, 이날 결혼식을 통해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부부로서 첫 인사를 올릴 예정. 결혼식의 사회는 배우 김승현이, 축가는 가수 조관우, 소리얼(류필립 강성호 주대건)이 맡는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미국 괌으로 3박 4일간 신혼여행을 떠난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5년 8월, 처음으로 열애 소식을 알렸다. 미나는 1972년생, 류필립은 1989년생으로 두 사람은 17살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열애를 인정한 당시 많은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류필립이 입대를 앞두고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도 많았다. 
하지만 미나는 류필립의 군 복무 중에도 면회를 가는 등 남자친구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고, 류필립 또한 제대하자마자 미나와의 다정한 사진을 올리기도. 두 사람은 서로의 활동에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 했다.
미나와 류필립이 악플을 이겨내고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얻어낸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 합류하면서부터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살림남2’에 출연하기 시작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로 거듭나는 과정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특히 미나는 늦은 나이에 임신을 준비하며 마음고생을 하는 모습을 전했고, 류필립은 당당한 아빠로 거듭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 바.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과 진지함은 시청자마저도 감동하게 했다. 이제는 미나와 류필립을 향한 악플보다 응원의 목소리가 훨씬 많을 정도.
이들이 ‘호감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진지하게 두 사람의 마음을 전한 ‘살림남2’은 이들의 결혼식 과정 또한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들을 향한 악플과 색안경 낀 시선을 이겨내고 사랑을 지켜낸 두 사람의 감동의 결혼식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중. 류필립 또한 SNS를 통해 “뜨거운 관심과 응원 항상 감사드리며 보란듯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며 결혼 소감을 밝히고 있다.
과연 미나와 류필립이 결혼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많은 관심을 이끄는 바. ‘살림남2’에서 맹활약 중인 미나와 류필립이 이를 발판 삼아 더 넓은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류필립 인스타그램, ‘살림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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