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라이프' 밴쯔, "나로인해 BJ 편견 깨고 싶다..건강 노력" 첫방 소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7.07 14: 56

유명 BJ 밴쯔가 '랜선라이프'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에 소감을 밝혔다.
밴쯔는 6일 자신의 SNS에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랜선라이프' 첫방송이 나가고 정말정말정말 많은 분들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셨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덕분에 제 핸드폰은 고장난것처럼 진동이 멈추지 않았네요 ㅋㅋㅋ 살면서 이런적은 처음이라 어버버하지만 그 관심들이 저를 나쁘게보시는게 아니라 저를 알고 계셨지만 그동안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셨던 분들께서 많은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라고 그를 오랫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말 봐주신 덕분에 그냥 동네 잘 먹는 형에서 TV에 나오는 동네총각이 될 수 있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리고 많이 해주시는 말씀들이 저렇게 먹으면 오래 못살것같다고, 몸이 많이 상했을거라고, 얼굴이 처음과 많이 달라졌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시네요. 저도 이제 6개월뒤면 서른살이에요! 처음 방송했을때가 24살이었는데 그나이면 얼굴에서 어린느낌도 있을 수 있지만 30살이면 뭐..혹시 5년전 사진을 보시고 음 지금과 똑같네! 라고 하실 수 있는 분들은 많지 않으실것같아요"라며 "그래도 님들과 함께 보낸 세월에 어느세 5년째네요ㅎㅎ 그리고 그동안 운동을 조금많이 한 탓에 얼굴이 좀 더 삭았을 수도있겠네요!"라고 얼굴이 달라졌다는 반응에 대해 재치있게 화답했다.
더불어 "그래도 전보다 운동을 빡시게 하지는 못해서 방송초기보다는 살이 올랐답니다. 지금은 전같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제 몸이 지치고 힘들고 그로인해 많이 상하더라도 저로인해 많은 분들이 행복해하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제가 방송하는게 대단하거나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 방송으로 인해 잠시라도 즐거워하시고 위안받으시고 또 심심하실때 같이 있어줄 친구처럼 저를 편하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앞으로도 이렇게 방송을 할거에요"라고 자신이 방송을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물론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튼튼하답니다!!!!! 그래도 많이 봐주신 덕분에 저도 조금 더 몸에 좋은 것들을 챙겨 먹고 관리하려고 더더더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건강에 힘쓰고 있음을 밝히며 이전에 본인히 했던 말실수나 잘못한 행동들 때문에 자신을 좋지않게 보는 이들에게 '많이 노력했고 덕분에 지금은 조금 더 성숙해졌다'라고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방송 하는 사람들을 BJ 혹은 유튜버, 크리에이터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많이 좋지는 않은데 저로 인해 많은 인터넷 방송하시는분들에 대한 시선의 편견을 깨고싶어요"라며 "저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라 앞으로 실수를 할 수도있고 잘못된 행동을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그냥 넘어가는게 아니라 제가 잘못한 것들에 대해 꾸짖어주세요. 밴쯔로써도 그리고 인간 정만수로써도요!"라고 자신이 인터넷 방송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각의 편견을 깨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한편 밴쯔는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밴쯔는 아침을 운동으로 시작했고, 평소 이동 시간에는 다이어트 도시락을 먹었다. 위대한 먹방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먹방을 하려면 건강하면 오래할 수 있다. 방송은 저한테 일이 아니라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할 땐 12시간, 조금 한 날은 3~5시간 정도 매일 한다"고 밝혔다.
또 그의 수입과 지출 금액도 공개됐다. 밴쯔는 연매출 10억 원, 한 달 재료비만 300~500만 원이며 자신을 위해 쓰는 모든 한 달 식비는 1000만 원 정도 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만 족발, 마늘족발, 불족발과 양장피, 연어회와 연어초밥, 닭꼬치 그리고 후식으로 햄버거 3개까지 먹는 대식가임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포인트는 깔끔하게 먹으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먹는 방법을 갖고 있다는 것. 운동과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노력이 있었기에 2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JTBC 화면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