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블랙핑크, 1위 8관왕..에이핑크·윤미래·경리 컴백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07 16: 43

 걸그룹 블랙핑크가 ‘쇼! 음악중심’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8관왕을 달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샤이니, 에이핑크, 비투비, 뉴이스트W, 블랙핑크, 경리, 윤미래, 모모랜드, 골든차일드, 데이식스, 온앤오프, 민서, 엘리스, 에이스, 프로미스나인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1위 후보에 오른 주인공은 블랙핑크, 뉴이스트W, 비투비로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그 결과 블랙핑크가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블랙핑크는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 무대를 펼쳤다. 뛰어난 미모는 물론에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까지 뽐내며 역시 블랙핑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곡은 약 21일 만에 1억 5천만 뷰를 달성하면서 K팝 그룹 사상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발표한 6곡 모두 억대뷰를 기록한 유일무이한 걸그룹이 됐다. 또한 일본에서 8월 정식 데뷔 앨범을 발표한 블랙핑크는 약 1년 4개월 만에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첫 해외 걸그룹이 됐다.
이처럼 국내외 사로잡은 블랙핑크는 ‘뚜두뚜두’로 ‘음악중심’ 1위까지 거머쥐면서 국내 음악방송 8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팬클럽 ‘블링크’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뉴이스트 W는 지난 6일 KBS2 ‘뮤직뱅크’에서 새 앨범 ‘WHO, YOU(후, 유)’의 타이틀곡 ‘Dejavu(데자부)’로 음악 방송 첫 번째 1위 트로피를 거머쥔 가운데, 절제된 섹시미를 뽐내며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이니는 정규 6집의 대미를 장식하는 세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3(‘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3)는 타이틀 곡 ‘네가 남겨둔 말 (Our Page)’ 무대를 선보였다.
반가운 컴백 무대도 펼쳐졌다. 힙합여제 윤미래가 16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 ‘Gemini2’로 돌아왔다. 주노플로가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유 앤 미’(You & ME)는 남녀 간의 간절한 눈빛, 은밀한 감정, 묘하게 감지되는 로맨틱한 무드를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곡.
에이핑크는 새 앨범 ‘원 앤 식스(ONE & SIX)’의 타이틀곡 ‘1도 없어’로 ‘아련청순’ 대신 ‘카리스마 청순’ 매력을 뽐냈다. ‘1도 없어’는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신나는 마이너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한 남자를 사랑한 감정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여자의 심경을 담은 노래. 에이핑크는 그동안 숨겨뒀던 치명적인 눈빛과 고혹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경리는 데뷔 7년 만에 발표한 첫 솔로곡 ‘어젯밤’ 무대로 ‘섹시퀸’의 탄생을 알렸다. 어젯밤’은 나인뮤지스의 ‘드라마’부터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정창욱과 경리가 손잡고 만든 트렌디한 팝 댄스곡이다. 등 라인과 긴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준 안무를 남성 댄서들과 함께 선보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경리의 독보적인 음색에 집중할 수 있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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