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류필립 결혼 축하해요"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 미나 류필립 커플이다. 두 사람의 뜻깊은 날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스타 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류필립(본명 박필립)과 미나(심민아)의 결혼식이 예정된 가운데 이에 앞서 여러 하객들이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나이 차를 뛰어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을 위한 축복과 축하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본식 사회를 맡은 김승현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그는 미나와 개인적인 친분은 물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함께 호흡을을 맞추고 있는 동료다.
김승현은 "감회가 새롭다. 미나 누나가 드디어 시집을 간다. 멋진 신랑을 만난 것 같다"며 "저는 언제쯤 결혼할 수 있을까요. 저도 가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축하 박수 부탁드립니다"고 인사했다.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도 류필립-미나 부부를 응원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필립-미나 커플 진심으로 결혼 축하드립다. 결혼은 현실이라는데 현실 부부답게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 예쁜 아들 딸 낳으시길. 남편이 눈물 많은 것 같은데 너무 행복해보인다"며 덕담했다.
조관우는 어린 딸과 함께 포토월에 서서 후배 부부에게 행복의 메시지를 건넸다. '살림하는 남자들2' 최양락-팽현숙 부부도 일찌감치 현장을 찾아 류필립-미나 부부가 오래도록 백년해로 하길 바랐다. 이들 외에 소리얼 멤버들과 가수 강현수, 채연 등도 류필립-미나 부부를 향해 축하를 보냈다.
토니안은 "미나와 류필립의 결혼을 축하해주러 왔다. 류필립과 한국에서 친하게 지냈다. 해외에서는 미나와 공연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사랑하는 만큼 앞으로도 행복하길 바란다. 진심으로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2015년 6월 교제를 시작해 3년 만에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17살 연상연하 나이 차에 따른 편견에도 자신들의 사랑을 굳건히했다.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에 담겼고 시청자들은 서서히 편견을 지우며 둘의 사랑을 축복했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류필립과 미나는 "남들처럼 잉꼬부부로 오랫동안 행복하게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고 평생 사랑이 넘치는 부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2세 계획에 관해서도 "최소 2명, 최대 4명을 낳고 싶다. 신혼여행 때 노력해 보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식을 올린 후 미나와 류필립은 괌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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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