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반슬라이크, 퓨처스 최종 점검서 4타수 1안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07 19: 11

스캇 반슬라이크(32·두산)가 퓨처스리그 최종 점검을 마쳤다.
반슬라이크는 7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퓨처스리그' 경찰야구단과 맞대결에 1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삼성 2군과의 퓨처스경기에서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한국 무대 첫 실전 점검을 한 반슬라이크는 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이어갔다.

전날 지명타자로 나서며 타격에만 집중했다면, 이날은 1루수로 나서며 수비도 소화했다.
이날 언더 투수 박준표를 상대한 반슬라이크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두 번째 타석인 3회말에는 몸쪽 싱커에 삼진을 당했다.
5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주자 1루에 타석에 들어선 반슬라이크는 초구를 커트해낸 뒤 2구 째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왼쪽 방면으로 안타를 쳤다. 마지막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명찬을 상대로 3루수 땅볼을 쳐 병살타를 기록했다. 반슬라이크는 9회초 권민석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반슬라이크는 8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8일에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는 만큼, 1군에 합류해서 함께 훈련할 예정"이라며 "등록 여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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