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던진 공에 맞은 이성열, 하주석으로 교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07 19: 47

이성열(한화)이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성열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3번 1루수로 출전했으나 0-1로 뒤진 6회 공격에서 대타 하주석으로 교체됐다.
사유는 다소 황당했다. 한화는 5회 2사 1루 상황에서 김재영이 로맥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유격수가 2루수에 토스해 이닝이 끝났다. 여기서 이닝이 정리될 때 루틴대로 2루수가 던진 공이 1루 쪽으로 향했으나 이성열이 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 공은 이성열의 머리 부위에 맞았다.

이성열은 클리닝타임 중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트레이너가 상황을 확인했다. 이성열은 일어서 자신의 힘으로 걸어 벤치에 들어갔으나 결국 하주석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구단 관계자는 "큰 이상은 없고 선수보호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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