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악!"..'백년손님' 강성태, 공부의 신도 반한 마라도의 맛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08 07: 11

 '공부의 신'도 반한 마라도의 맛이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강성태가 게스트로 출연, 마라도 박여사를 만났다. 박서방과 강성태는 해병대 선후임 인연을 갖고 있다.
이날 등장한 강성태는 슈트부터 캐리어까지 자주색으로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는 '자기 주도학습'을 상징하는 것. 강성태는 "자주적으로 살겠다는 걸 상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악!"을 외치며 해병대 출신임을 뽐냈다. 물질에 나설 때도 잘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는데, 강성태는 "책도 봤는데 해보는 것과 전혀 달랐다"며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강성태는 2007년 MBC '공부의 제왕'에 '공부의 신'으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던 인물로 이후로도 학생들에게 공부 비법을 전수하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토대호 '마이 리틀 텔레비전', '유자식 상팔자' 등에 출연해 국민 멘토로 불렸다.
그는 '공부의 신' 타이틀에 맞게 마라도에서도 호기심을 드러냈다. 물질을 하기에 앞서부터 박여사에게 "왜 쑥으로 닦아야 하냐"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여사는 "(말이) 진짜 많더라. 어떻게 그렇게 질문을 하는지"라며 놀라워했다. 강성태는 "질문이 학습할 때 진짜 중요하다. 사교육을 넘어서는 엄청난 힘이다"고 그 이유를 털어놨다.
처음에는 답해주던 박여사도 "해병대 빨리 해라"라며 어서 물 안으로 들어가라고 소리를 쳤다. 처음에는 다소 어려워하던 강성태도 거듭된 시도 끝에 성게를 낚는데 성공, 바로 잡은 성게를 맛보는 호사를 누렸다. 그는 "지금까지 먹어본 맛이랑 다르다. 과일 맛 같다"며 감탄했다. 박서방은 "이 맛을 보여주려고 여기에 부른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지금까지 마라도에는 수많은 게스트가 방문하고 있다. 소유부터 문세윤까지 마라도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바. 이번에는 '공부의 신'까지 사로잡은 마라도의 맛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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