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미나♥류필립, 눈물로 밝힌 #결혼 #17살 나이차 #2세 계획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07 20: 53

미나와 류필립이 결혼식을 올리고 비로소 진짜 부부가 됐다.
미나와 류필립은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 2015년 처음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17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3년간 예쁜 사랑을 키웠고, 마침내 결혼으로 하나가 됐다. 
두 사람은 본식 전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으로 정식 부부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평소 다양한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온 미나와 류필립은 기자회견에도 두 손을 꼭 잡고 등장해 뭇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미 미나와 류필립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상태. 그러나 이미 부부가 됐음에도 가족과 친지, 지인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결혼식을 앞둔 두 사람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류필립은 "어젯밤에 혼자 와인을 먹고 잤다. 잠이 안 오더라. 설렌다.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다. 축하 받는 결혼식이 될 줄 몰랐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나 역시 "저도 많이 떨린다. 새벽에 일어나서 뜬 눈으로 있었다. 혼인신고 할 때와 기분이 다르다. 진짜 부부가 된 것 같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류필립과 미나는 열애 당시부터 17살이라는 나이 차 때문에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최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에 빠진 계기, 프러포즈, 혼인신고 후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서로를 의지하며 버텨낸 힘든 시간 등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대중의 편견을 완전히 씻어냈다. 연하지만 든든한 류필립, 그리고 류필립을 더욱 멋진 남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 버팀목이 되어준 미나,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의 축하와 응원, 격려가 쏟아졌다. 
미나와 류필립은 2세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다둥이 가족이 되고 싶다는 미나와 류필립은 "계속 노력하고 있는데 힘들다. 최소 2명, 최대 4명을 낳고 싶다. 신혼여행 때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안 되면 의학의 힘을 빌려서라도 낳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류필립도 "좋은 소식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날 류필립과 미나는 결혼을 앞둔 행복함에 눈물까지 보였다. '살림남2'에서도 여러 차례 눈물을 보였던 류필립은 이날도 어김없이 눈물샘이 터졌고, 이를 지켜보던 미나 역시 눈가가 촉촉해졌다.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에게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살림남2'를 통해 인연을 맺어 결혼식 사회까지 보게 된 김승현은 "감회가 새롭다. 미나 누나가 드디어 시집을 간다. 멋진 신랑을 만난 것 같다"며 "저도 장가가고 싶다. 아무쪼록 많은 축하 박수 부탁드린다"고 두 사람을 축하했다.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 부부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을 덕담으로 축하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필립-미나 커플 진심으로 결혼 축하드린다. 결혼은 현실이라는데 현실 부부답게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 예쁜 아들 딸 낳으시길. 남편이 눈물 많은 것 같은데 너무 행복해보인다"며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축가를 맡은 조관우는 어린 딸과 함께 등장, 두 사람의 인생 2막을 축하했고, '살림남2'에 동반 출연 중인 최양락-팽현숙 부부 역시 두 사람의 행복한 부부 생활을 응원했다. 
토니안은 "류필립과 한국에서 친하게 지냈다. 해외에서는 미나와 공연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사랑하는 만큼 앞으로도 행복하길 바란다. 진심으로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들 외에 채연, 강현수, LJ, 양정원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이 진심으로 행복하길 기원했다. /mari@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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