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음담패썰' 김준현·마닷·권혁수, 소혀부터 타조발까지 신개념 먹방토크[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7.07 21: 05

'음담패썰' 마이크로닷, 김준현, 권혁수가 고품격 먹방을 선보였다.
7일 오후 첫방송된 SBS Plus ‘맛있는 이야기 음담패썰’(이하 음담패썰)에선 '왕좌의 식탁, 반전의 한끼’를 주제로 랭킹 토크쇼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선 왕좌의 식탁 5위로 럭셔리 타이타닉호의 메뉴판이 소개됐다. 이 메뉴판은 1억 4천만원에 낙찰됐다고. 경매 금액만큼 메뉴도 눈길을 끌었다. 1등석 메뉴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즐겨먹은 스틸튼 치즈가 있었다.

특히 스튜디오에는 타이타닉호 메뉴판의 식사가 진열됐다. 마이크로닷, 김준현, 권혁수는 치킨 갤런틴과 소혀 요리 등을 먹으며 맛있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4위는 영국 왕실 웨딩케이크가 꼽혔다. 마이크로닷은 "윌리엄, 캐서린의 웨딩케이크는 약 1억원이다"라며 "웨딩케이크는 첫번째 결혼기념일날 먹는다. 케이크 속 과일 등은 술에 절여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위에는 조선왕조 연산군이 폐위된 이유가 소고기때문이라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연산군은 소 뱃속의 송아지 등 괴이한 식상을 지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2위는 마이클잭슨이 올랐다. 김준현은 "마이클잭슨은 K치킨 없이 식사를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K치킨이 어릴 때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정말 먹고 싶었다. 돈을 많이 벌면 꼭 한 통을 사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1위는 미식가 김정은 위원장이 소개됐다. 권혁수는 "김정은 위원장이 타조발을 즐겨먹었다. 북한에 타조가 온지 약 20년이 됐다더라"고 설명했다.
'음담패썰’은 ‘음식을 둘러싼 담대하고 패기 있는 썰’의 줄임말로, 음식에 대한 야사를 전달하는 차트 토크쇼다. 그 누구나 한 번쯤은 알고 싶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푸드계의 야사들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음식의 숨은 뒷이야기 중 가장 궁금한 이슈들을 골라 음식의 문화, 역사, 에피소드 등 지적 욕구를 재미있게 해소시켜 줄 계획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음담패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