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전반 2골 문선민, 햄스르팅 통증으로 교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07 21: 14

"문선민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했다".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1 2018 15라운드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라운드서 전북에 승리를 거뒀던 인천은 문선민이 전반에 2골을 기록하며 2승 도전을 펼쳤지만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인천은 1승 6무 8패 승점 9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욘 안데르센 인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2점을 더 따내지 못했다. 그래서 정말 아쉽다"면서 "경기 초반 전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전북을 상대로 많은 준비를 했다. 전북 홈에서 분명 좋은 경기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모든 선수들이 쥐가 날 정도였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심판판정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드로인 상황에서 경고가 나온 부분은 아쉽기는 하다"고 말했다.
전반에 2골을 넣은 문선민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러시아 월드컵에 다녀 오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햄스트링에 가벼운 부상을 당해 돌아왔다. 그는 분명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했다. 작은 부상에도 열심히 뛴 것이 정말 대단했다. 어쩔 수 없이 햄스트링에 통증이 있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축구로 변신한 팀 상황에 대해 안데르센 감독은 "앞으로 계속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생각이다. 수비를 더 끌어 올리며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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