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같이살래요' 이상우, 한지혜 딸 안고 "제 딸입니다"‥김미경 '충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7 21: 14

'같이 살래요'에서 이상우가 정면돌파를 택했다. 
7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유하(한지혜 분)의 아이를 안고 자신의 딸이라 말하는 은태(이상우 분)이 그려졌다.   
진희(김미경 분)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지만 그 아이와 엮이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은태(이상우 분)를 만나기 위해선 은수를 포기해야 한다는 진희의 말에 유하는 충격에 빠졌다. 유하는 "그렇게 못 한다"면서 "제 딸 버리고 남자만날 생각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진희는 "은태는 유하씨를 위해 전부였던 꿈을 버렸다"면서 "유하씨는 아무것도 버릴 생각없는 마음이면서 내 동생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시간을 주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유하는 무거운 마음으로 병원에 돌아왔다. 은태를 멀리서 바라봤고, 은태가 있는 사무실에 들렀다. 해맑게 웃는 은태를 보며 마음은 더 무거워졌다. 유하는 "우리는 안 된다, 힘들어질 거 뻔히 보인다"면서 안 좋은 일을 당할 은태를 걱정했다. 은태는 "늘 있는 일, 감정상하기 시간 아깝다"면서 "나 없으면 이 여자 어쩌려고 이러냐"며 그런 유하를 달랬다. 
집에 돌아온 은태는, 유하와 진희가 오고간 말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누나 믿는다"는 말만 남겼다. 진희는 유하가 이를 숨겼다는 걸 놀랍게 생각했다. 유하는 부쩍 아빠를 찾는 은수 때문에 더욱 마음이 심란해졌다. 어떻게 은수의 맘을 돌릴지 착잡해졌다.
은태는 유하에게 주말에 은수와 함께 놀러가자고 했다. 하지만 유하는 은태에게 약속있다고 거짓말하며 피했다. 은태는 피곤해보이는 유하에게 어깨에 기대라고 했다. 유하는 "진짜 편하다'며 은태에게 기댔다. 은태는 "무슨 일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진희는 다시 유하를 불러냈다. 유하는 은태와 은수 모두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진희는 "내 얘기 무시하겠다는 거냐"고 했고, 유하는 죄송하단 말만 반복했다. 진희는 그제서야 은태에게 유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은태는 유하에게 이런 말을 한 진희에게 또 다시 실망했다. 은태는 "나보고 그 여자 어떻게 보라고 이러냐"고 소리쳤고, 진희는 "예상하지 않았냐"면서 아이가 있는 유하에 대해 신중해야한다고 했다. 아이에 대한 책임을 은태가 질 수 없다며 "널 위해서"란 말로 타일렀고, 은태는 문을 닫고 뛰쳐나갔다. 
유하를 찾아간 은태는 왜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냐고 했다. 유하는 고개를 숙였다. 이어 홀로 눈물을 훔쳤다. 
은태는 생각에 빠졌다. 다시 당직실에 있는 유하를 찾아갔다. 이어 "당신 때문에 내 일, 내 꿈 접고 왔단 말 우스웠냐"고 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무게를 무시하냐는 것. 유하는 "내 짐 나누기 싫은 것 뿐"이라 울먹였고, 은태는 "은수는 짐이 아니다"라며 다른 사람 시선은 상관없다고 했다. 은태는 "지금 저울질 하는 겁니까, 내가 포기하길 바라는 거에요?"라고 말하며 등돌렸고, 유하는 그런 은태를 백허그하면서 "예전에 나처럼 후회할까봐 포기가 아니라 선택할 시간을 주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진희는 유하와 은태를 동시에 찾아가, 저녁식사 자리를 참석해달라고 했다. 유하는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를 받아들였다.은태는 가지말라고 말렸으나, 유하는 "노력해보기로 했다, 가겠다"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은태는 진희를 따라가 무슨 생각인지 물었다. 알고보니 은태가 깬 선자리 사모님을 만나는 자리였다. 
유하가 먼저 도착했고, 은태는 은수를 안고 참석했다. 갑작스러운 도발에 진희는 깜짝 놀랐다. 은태는 모두가 있는 앞에서 은수에 대해 "제 딸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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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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