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시크릿 마더' 김소연, 영상 보고 경악…사건 진실 찾았나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07 21: 38

김소연이 언니 지안이 보던 영상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에서는 한재열(김태우 분)이 진실을 숨기기 위해 김현주(지안 분)를 데리고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재열은 김윤진에게 "김현주 내가 죽였다. 이제 제발 그만하자"고 고백했고, 김윤진은 "그 여자가 우리 딸을 그렇게 만든 거라면, 아마 나도 비슷한 선택을 했겠지"라고 그 말을 믿는 척 했다. 다음 날 아침, 김윤진은 한재열에게 아들 민준이와 놀이공원을 간다고 말해놓고, 김은영과 함께 김현주를 만나러 갔다. 사실 김윤진은 한재열이 죽이지 않은 것도, 김현주가 죽지 않은 것도 모두 알고 있었다. 김현주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준 박연수와 통화에 성공했기 때문. 

김윤진은 김은영에게 "휴대전화 명의자 박연수 씨, 그 병원 간호사였다. 이름이 낯익어서 좀 알아봤더니 저랑 같이 일했던 간호사였다"고 말했다. 박연수는 김윤진에게 전화를 걸어 "선생님한테 전화를 건 사람은 1년째 갇혀 있다고 했고, 그 환자한테 전화 빌려준 거 알고 병원장한테 핸드폰을 뺏겼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또 김현주를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니까 남편의 말을 믿는 것처럼 속여야만 했다"고 한재열을 믿는 척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윤진과 김은영은 김현주가 갇혀 있었던 병원으로 향했다. 이미 박선자와 한재열이 김현주를 빼돌리기 위해 수를 썼지만, 김윤진과 김은영이 현장을 목격해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마침내 잃어버린 언니를 만나게 된 김은영은 "진짜 언니 맞지. 내가 언니를 얼마나 찾아다녔는데. 이렇게라도 살아있어줘서 고마워"라고 눈물을 쏟았다.
뒤늦게 달려온 박선자는 "내 손녀 이렇게 만든 사람 죽어있든 살아있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고 억지를 부렸고, 결국 감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박선자는 경찰서에 끌려가면서까지 "김현주가 하는 말 절대 믿지 말라"고 발악했다. 
한재열 역시 김현주를 만나러 왔지만 한 발 늦었다. 하정완은 "강현철의 휴대전화를 건넨 것도, 박연수의 휴대전화를 제게 준 것도 김윤진 씨다. 다 김윤진 씨가 먼저 시작했다"며 "경찰서에 가서 확 까발리고 싶지만 김윤진 씨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닐 거다. 선택은 서장님이 하라. 서장님이 먼저 진실을 털어놓길 김윤진 씨도 바라고 있을테니까"라고 두 사람의 휴대전화를 건네고 돌아섰다. 
한재열은 김현주를 병원에서 데리고 나가려고 했고, 막 병원에 도착한 김윤진은 엉겁결에 한재열 앞을 막아섰다. 그러나 한재열은 차를 돌려 김현주와 함께 도망쳤다. 같은 시각 김은영은 무언가를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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