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같이살래요' 달라진 여회현, 김권에 '마음의 문' 열리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8 07: 29

'같이 살래요'에서 여회현이 점점 김권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7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문식(김권 분)과 재형(여회현 분)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이 보였다.  
재형(여회현 분)은 다연(박세완 분)과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행복해했다. 다연은 재형과 현하(금새록 분)의 사이를 단단히 오해하고 있었다. 동생이란 말을 믿지 못했다. 마침 현하는 다연이 재형의 여자친구임을 알아봤고, 일이 끝난 후 카페에서 따로 만나자고 했다. 

현하는 재형이 안왔냐고 물었고, 다연은 "곧 올거니까 관심 좀 끊어달라"면서 재형에 대해 칭찬을 늘어놨다. 
"우리 재형이"란 말을 강조했고, 이어 "내가 재형이 여자친구, 애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하는 "그래서요?"라고 황당해했고, 다연은 재형이 오자마자 팔짱을 꼈다. 이어 현하 앞에서 "우리 이런 사이다"라면서 사귀는 사이라고 자랑했다. 현하는 황당하게 웃으면서 재형에게 "집에 올때 아빠랑 은수 간식이나 사와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고,다연은 현하가 진짜 동생이란 말에 화들짝 놀랐다. 
재형은 창백해진 다연을 보고 놀랐고, 다연은 "너 동생한테까지 질투해서 창피하다"고 털어놨다. 그런 다연을 귀엽게 바라본 재형은 "원래 질투많이 하는 여자가 내 이상형, 이런 것까지 내 스타일이다"라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현하는 집에 돌아온 재형을 놀려대기 바빴다. 이어 재형의 연애 소식을 가족들에게 폭로할 것이라 했다. 
재형은 현하의 입을 막기 위해 뭐든 사주겠다고 했다. 
문식은 또 다시 효섭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효섭네 집에 도착했다. 마침 집엔 재형과 현하가 있었다. 문식은 "집에선 형, 누님으로 깍듯이 모셔야하는 입장이다"라고 능글맞게 나왔고, 현하는 그런 문식을 역겨워하면서 말을 놓자고 했다. 이때, 문식은 재형과 현하가 자신과 동갑인 걸 알게 됐다. 이어 "남매 사기단"이라며 노려봤다. 
효섭은 저녁을 손수 만들었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됐다. 문식은 "오늘 어디서 자야하냐"고 물었고, 재형과 현하는 놀랐다. 일주일에 두 번 식사만 한 줄 알았으나, 취침에 대해선 반대했다. 문식은 "가족 동의없이 부른거냐"며 반가워했다. 효섭은 "지금 동의를 구하는 것"이라며 지금 정하자고 했다. 재형과 현하가 적극적으로 반대했고, 문식은 "제가 집에서 자는 걸로 정리하죠"라고 말했다. 
효섭은 "내가 정리하겠다"라면서 자신이 바닥에서 잘 테니 재형과 문식이 한 침대에서 같이 자라고 했다. 
재형은 "너무 하신다"라면서 절대 같이 못 잔다고 했다. 문식 역시 밖에 있는 평상에서 잔다고 했고, 재형은 기다렸다는 듯이 "제가 침대에서 자겠다"고 누웠다. 결국 문식은 진짜 밖에서 자게 됐다. 하지만 모기 탓에 잠을 제대로 못 잤고, 재형이 나타나 모기약을 건넸다. 재형은 왜 어른들까지 나서게 해서 이 사단을 만들었냐며 문식을 나무랐다. 
재형은 조심스럽게 문식의 아버지가 외국에 있는지 물었다. 문식은 "관심꺼라"라며 대답을 거부했다. 
재형은 자신의 친모가 살아있었으면 효섭과 미연을 반대했을 거라며 문식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했다. 
재형은 "아버지와 사이 좋았냐"고 물었고, 문식은 "처음으로 내 손 잡아준 사람, 그리고 내 엄마에게 보내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재형은 문식에게 다시 한번 물었다. 효섭을 인정 못 하겠냐는 것. 문식은 "똑같은 말 하고 싶지 않다"며 대답을 거부했다. 
다음날 미연은 식사를 거르고 가는 문식을 따라왔다. 문식은 "하룻밤 자는 건 약속이라 이행했지만 아침밥은 약속에 없었다"면서 "주식 받아내려는 쇼인데, 약속에 없는 것까지 하기 싫다"며 등을 돌렸다. 미연은 그런 문식을 걱정했다. 효섭은 "걱정마라, 또 다른 방법이 있다"고 안심시켰다. 이때 재형이 나타나 문식의 베개를 새로 사주자고 했다. 밤새 불편해했다고. 이어 " 형이라 해서 그런지 동생같긴 하다"고 말했고, 효섭과 미연은 조금이라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 재형을 보며 안도했다. 
문식은 여전히 차갑지만 재형의 마음의 문은 조금씩 열리고 있는 것이다. 효섭과 미연의 빅픽처대로 앙숙이었던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질지 티격태격 거리는 두 사람의 앙숙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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