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변요한, '모던 뇌섹남' 첫 등장…인생 캐릭터 예고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07 23: 12

배우 변요한이 '모던 뇌섹남'으로 분해 역대급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7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변요한이 구한말 지식인 김희성으로 첫 등장,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김희성은 부유한 조부 김판서(김응수 분)로 인해 내적으로 갈등했다. 김희성은 김판서가 소작농에게 땅을 빼앗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미간을 찌푸린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김판서는 김희성에게 유학을 다녀오면 자리를 마련해 놓겠다고 했으나 김희성은 "나랏일에는 뜻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계속되는 조부의 설득과 압박에도 김희성은 끝까지 대답을 하지 않고 유학길 선물로 받은 시계만 바라봤다.
변요한은 비주얼부터 완벽한 룸펜으로 분해 역대급 '모던 뇌섹남' 캐릭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급 양장 차림은 물론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로 캐릭터를 완벽 표현한 것. 또한 자신과 반대되는 신념의 조부와 마주했을 때도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하는 김희성의 숨막히는 상황을 표현했다. 깊은 눈빛과 고독한 표정으로 김희성 캐릭터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미스터 선샤인'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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