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전참시' 신현준, 매니저 진땀 흘리게 하는 '중독의 아이콘'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07 23: 54

'전지적 참견 시점'의 신현준이 영양제부터 리액션 중독까지 매니저를 진땀 흘리게 하는 '중독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신현준과 그의 매니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현준은 "매니저가 직접 제작진을 찾아와서 출연 요청을 했다. 나와 오래된 관계라 매니저 호칭을 한 적이 거의 없다. 매니저와 가족같은 존재다. 자기가 '이 프로를 꼭 출연하고 싶다'고 부탁을 처음으로 하더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매니저에 대해 "그 친구가 영자씨의 팬이다. 옷 입는 스타일까지 따라할 거다. 토속신앙처럼 영자씨가 먹은 걸 꼭 먹어본다"고 소개하며 "내 첫 일상 공개다. 동생이 정말 하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이라 오게 됐다"고 매니저와의 의리를 드러냈다.
신현준의 매니저는 "형님은 하나에 꽂히면 헤어나오질 못한다"고 신현준의 평소를 폭로했다. 신현준은 차 안에 잔뜩 모은 영양제를 보여주며 영양제 중독 모습을 보였다. 또 별 것 아닌 것에도 잔뜩 웃는 신현준의 모습에 매니저는 "박장대소 중독이다. 그런데 웃을 때만큼은 형처럼 웃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신현준은 깜짝퀴즈 중독, 실물 크기 인형 중독, '걱정 말아요 그대' 중독, 가글 중독, 설명 중독 등을 전했다. 신현준의 매니저는 "본인이 한 노래가 좋다고 생각하면 그게 차트에서 사라질 때까지 듣는다"고 말했고, 신현준도 이를 인정하며 "윤종신의 '좋니'에 꽂혀서 한 달을 들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매니저에 대해 "별로 말을 안 해도 서로 사랑하고 믿는 걸 알고 있다. 나는 정말 업무 이외의 심부름 같은 걸 절대 시키지 않는다. 배우들은 매니저가 태양 강하면 우산을 씌워주고 그런다. 그걸 제일 싫어한다. 근데 내가 싫어하니까 정말 너무 안 씌워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한 번은 정말 태양이 강해서 조연출이 '그래도 너무 뜨겁지 않냐'고 말하는데도 '형이 싫어한다'고 말하며 끝까지 안 씌워주더라. 그래서 이마가 다 타서 촬영을 못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순수한 매니저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신현준의 매니저는 핫도그 먹방을 제대로 선보였고, 이영자는 "신현준 매니저 용이를 데리고 지방 촬영 가보고 싶다. 추석 특집으로 한 번 하자"고 약속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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