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의 옹성우와 이대휘가 남다른 예능감으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그룹 워너원의 옹성우와 이대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옹성우는 첫 등장부터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자신이 개인기만 하면 ‘갑분싸’가 된다고 밝히며 “저는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똑같지 않은가보다”라고 의아해 했다. 옹성우는 영화 ‘범죄도시’의 한 장면을 재연했고 혜리와 박나래는 “배우 분이 진짜 온 줄 알았다” “영화 보는 줄 알았다”고 물개 박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옹성우는 이날 VJ 특공대 성우 성대모사를 비롯해 귀 접기, 혀 접기, 엄지 접기, 해금 소리 등 다양한 성대모사를 대방출했다. 또한 그는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내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첫 번째 라운드 문제로 나온 레드벨벳 ‘Ice Cream Cake’에 대해 옹성우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가사는 모르고 듣기만 많이 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문제에서 그는 엉뚱한 답과 질문들을 쏟아내 ‘옹구멍’으로 등극했다.
반면 이대휘는 듣자마자 거의 대부분의 가사를 받아쓰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대휘 덕분에 1라운드 성공이 눈앞에 온 멤버들은 흥분했고 이대휘는 “18년 살면서 인생 최대의 고민이다. 이거 틀리면 제가 대접하겠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의 걱정과 달리 정답을 맞췄고 여수의 명물 돌게장을 먹게 된 멤버들은 “대휘 매주 왔으면 좋겠다” “대휘 때문에 호강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옹성우와 이대휘는 첫 출연에 맹활약을 펼치며 워너원이 왜 대세 아이돌로 불리는지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