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예지력 잃은 이승주. 이선빈도 '스케치' 위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8 07: 29

'스케치'에서 이선빈의 스케치가 강해지면서, 예지력을 잃어버린 이승주가 그려졌다. 똑같은 힘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 그의 예측대로 이선빈은 스케치 능력을 잃었을까.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연출 임태우,극본 강현성)'에서는 문과장(강신일 분)이 죽은 후 예지력을 잃은 시준(이승주 분)이 충격을 안겼다.   
시준은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면서 태준(정진영 분)을 찾아갔다. 이어 서둘러 박문기(손종학)가 알아내기 전에 어르신의 정체를 알아내야한다고 했다. 태준은 문재현이 정의를 보는 관점은 달라도 인간정으로 존경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시준과 똑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 했다. 시준은 고개를 숙였다. 

태준은 박문기와 어리신의 약속장소가 정해졌다고 전했고, 장소가 용산 쪽이란 것만 알고 있다고 했다. 의심을 살 것 같아 자세히 묻지는 않았다고 했다. 시준은 "이번 기회를 잡아야한다"며 치태욱 쪽을 더 알아봐 단서를 찾자고 했다. 
태준은 최실장(명계남 분)을 찾아갔다. 어르신 회합장소를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태준은 최실장 딸 이름을 거론하면서 언제든 딸을 잡을 수 있다고 협박했다. 도진(이동건 분)은 딸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할 것이냐며 아는 것이 있으면 다 말하라 했다. 최실장은 그제서야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전했다. 태준은 시준에게 이를 전했다. 
시준은 최실장 말을 빌려 회합장소로 추측되는 곳에 도착했다. 이어 도진을 보내면서 "우리 존재를 들키지 않는 것, 이라며 꼬리를 잡히지 말라"며 당부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어르신을 못 잡을 수도 있다고했다. 태준은 뭔가 걸리는 것이 있냐고 물었다. 시준은 그제서야 시현의 스케치가 빗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자신이 본건 오영심의 죽음이었으나 문과장이 대신 죽었고, 그럼에도 시현의 스케치는 빗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현의 능력이 더 강해진 것이라 했다. 
도진은 몰래 잠입했고 주위를 살폈다. 이어 경호원의 지갑을 몰래 떨어뜨렸고, 이를 찾으러오는 시간을 틈타 회합장소에 도착했다. 탁상 밑에는 도청감지기가 부착되어 있었고, 가스노출 경보기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이때, 경호원이 도착, 하지만 도진은 몰래 빠져나갔다. 도진은 자신이 파악한 모든 사항을 시준과 태준에게 전했다. 시준은 도진에게 대기하라고 했다. 태준은 빈틈이 없는 상황을 불안해하며 시준의 예지력이 필요하다했다. 
영심은 최실장에 인적사항을 시현에게 전했다. 마지막 발신장소를 추적하겠다고 했다. 시현은 최실장 사무실에서 여러장의 민증을 발견했다. 이때 인기척이 들렸다. 바로 동수였다. 두 사람은 왜 도진이 최실장 딸을 납치했을지 머리를 모았다. 문과장 죽음과 관련이 있을지 내다봤다. 동수는 "네 잘 못 아니다"라면서 시현을 위로했다. 서현은 "감사하다는 말을 못했다"며 여전히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영심은 최실장이 마지막 통화한 기록을 찾아냈다. 이어 동수와 추적을 시작했고, 도진의 은신처인 아지트를 알아냈다. 어르신과 그 조직들을 조사한 흔적을 발견했고, 이때 인기척이 들렸다. 그 곳엔 최실장이 납치되어 있었다. 동수는 최실장을 의심했다. 최실장은 빨리 물어보라 했다. 최실장 딸의 안전을 보장하며, 문실장을 죽인 범인을 알고 있는지 물었다. 최실장은 유시준이 문과장을 죽였다고 진술, 시현은 "거짓말"이라 믿지 못했다. 
마음을 다잡고 아지트를 탈출하려던 그 때, 도진이 돌아왔고, 이를 감지한 동수는 최실장과 시현은 다른 곳으로 피신 시킨 후 도진과 정면대치, 총격을 겨눴다. 동수가 도진을 공격하는 사이 시현과 최실장이 빠져나갔고, 동수와 도진은 주먹다짐으로 몸싸움을 시작했다. 이때 도진은 도망쳤다. 동수는 차로 돌진하는 도진을 눈앞에서 놓쳐버렸다. 
도진은 바로 태준에게 연락했다. 태준은 최실장을 반드시 제거하라고 했다. 시준 역시 이를 전달받았고, 이어 문과장이 죽은 이후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예지능력이 사라진 상황. 시준은 "시현과 능력이 비슷해졌기 때문"이라며 시현도 스케치를 못 그리고 있을 거라 했다. 능력이 같아졌기에 어떤 카드도 서로 낼 수 없다고. 당분간 예지능력으로 도와줄 수 없다고 했다.
이로써 시준은 더이상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시준의 예측대로 자신이 예지력을 잃음과 동시에, 시현 역시 스케치 능력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숨어있을지 여전히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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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케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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