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스케치' 이선빈, 이승주 실체 '충격'vs어르신 정체 '오리무중'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8 06: 56

'스케치'에서 이선빈이 오빠 이승주의 반전 정체에 충격을 받았다. 그렇다면 어르신의 정체는 진짜 누굴까.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연출 임태우,극본 강현성)'에서는 시현(이선빈 분)이 시준(이승주 분)의 실체를 알았다.
이날 시준은 동수(정지훈 분)와 문재현(강신일 분)만이 알고 있는 이야기 전했다. 뚜벅이라는 개인 정보원이 있다는 것.시준은 "알고 있냐"고 은근슬쩍 물었고, 동수는 "아니 잘 모른다"고 대답하면서, 시준에 대한 의심을 시작했다. 문과장을 죽였을 거라 확신이 섰다. 

동수는 영심(임화영 분)에게 시현에게 비밀로 해달라며 시준에 대해 운을 뗐다. 영심은 "말도 안 된다"며 이를 믿지 못 했다. 동수는 뚜벅이에 대해 유시준이 언급한 이유에 대해 생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문과장이 단서를 남긴 것이라 추측했다.영심은 그 이유하나로 유시준을 의심할 수 없다고 했다.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했고, 동수는 그 증거들을 모두 찾아내기 위해 영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동수는 시현이 받을 상처를 걱정했고, 비밀을 당부했다. 영심은 동수와 손을 잡았다. 슬슬 자료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과거부터 장태준과의 접점까지 집중적으로 찾아보자고 했다. 
동수는 윤성수 자료를 찾아냈다. 영심 역시 계속해서 찾아보겠다면서 유검사 인사기록을 해킹했다고 했다. 
동수는 걸리면 문제가 커질 것이라며 걱정했다. 영심은 "문과장님과 관련된 것, 그 정도 위험은 감수할 것"이라 담담히 말했다. 영심은 인사기록에 남긴 의료기록을 전했다. 알고보니 시준이 13세였을 때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이력이 있었다. 부모님이 살해당하기 1년 전이라 했다. 동수는 자신이 직접 병원에서 알아보겠다고 했다. 
병원에 도착한 동수, 의사는 시준이 당시 심각한 외상후 증후군이 있었다고 했다. 병원 생활을 물었고, 의사는 이상한 말만 반복했다고 했다. '자신의 잘못으로 사람들이 죽었다'는 말이었다고 했다. 심리 상담때도 아무 대답없는 반응이었으며,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보는 느낌이었다 했다. 
시준은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면서 태준(정진영 분)을 찾아갔다. 이어 서둘러 박문기(손종학)가 알아내기 전에 어르신의 정체를 알아내야한다고 했다. 태준은 문재현이 정의를 보는 관점은 달라도 인간정으로 존경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시준과 똑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 했다. 시준은 고개를 숙였다. 태준은 박문기와 어리신의 약속장소가 정해졌다고 전했고, 장소가 용산 쪽이란 것만 알고 있다고 했다. 의심을 살 것 같아 자세히 묻지는 않았다고 했다. 시준은 "이번 기회를 잡아야한다"며 치태욱 쪽을 더 알아봐 단서를 찾자고 했다. 
태준은 최실장(명계남 분)을 찾아갔다. 어르신 회합장소를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태준은 최실장 딸 이름을 거론하면서 언제든 딸을 잡을 수 있다고 협박했다. 도진(이동건 분)은 딸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할 것이냐며 아는 것이 있으면 다 말하라 했다. 최실장은 그제서야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전했다. 태준은 시준에게 이를 전했다. 
동수는 장태준과 유시준의 연결고리가 빌딩 화재사고라고 했다. 그 사고를 낸 방화범을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동수는 범인과 면회를 요청했다. 하지만 범인은 이상한 말만 하면서 빌딩사고 말고도 다른 사건이 또 있었다고 했다.이 사건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한 동수, 관련 형사로부터 얘기를 듣게됐다. 목격자인 한 아이를 범인으로 만들었단 것이다. 그래서 그 아이는 자살했고, 이후 진범이 나타나 자수한다고 했음에도 재수사를 못하게 됐다고.동수는 태준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냈으나 시준에 대해선 여전히 알 수 없었다. 
시현(이선빈 분)은 문과장이 죽은 것이 자신 탓인 것만 같았다. 방안에 호롤 갇혀 눈물을 훔쳤다. 이어 영심을 찾아갔다. 동수가 장태준 과거를 알아낸다는 말에 의아해했다. 영심은 장태준이 X와 연결됐을 유일한 연결고리라며 문과장이 X에게 봉변을 당했을 거라 말했고, 시현은 알겠다고 했다. 시현은 왜 태준이 최실장 딸 선영을 납치하고 풀어줬을지 의문을 가졌다. 시현은 직접 최선영을 찾아가 뭐든 말하라 했다. 선영은 최실장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영심은 최실장에 인적사항을 시현에게 전했다. 특히 퇴직당시 퇴직금 외에 '영우공제회'란 곳에서 큰 돈이 들어왔단 이력을 찾아냈다고 했다.이어 무역업임에도 출입국 기록엔 비지니스 이력이 없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발신장소를 추적하겠다고 했다.  
시준은 최실장 말을 빌려 회합장소로 추측되는 곳에 도착했다. 이어 도진을 보내면서 "우리 존재를 들키지 않는 것, 이라며 꼬리를 잡히지 말라"며 당부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어르신을 못 잡을 수도 있다고했다.태준은 뭔가 걸리는 것이 있냐고 물었다. 시준은 그제서야 시현의 스케치가 빗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자신이 본건 오영심의 죽음이었으나 문과장이 대신 죽었고, 그럼에도 시현의 스케치는 빗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시현의 능력이 더 강해진 것이라 했다. 
시현은 최실장 사무실을 추적했다. 이때 시준에게 전화가 왔다. 안부를 묻는 시준, 혹시 스케치가 있는지 물었다. 시현은 스케치가 나오면 바로 연락하겠다고 했다. 이때부터 시준은 자신의 예지력이 보이지 않음을 감지했다. 
시현은 최실장 사무실에서 여러장의 민증을 발견했다. 이때 인기척이 들렸다. 바로 동수였다. 두 사람은 왜 도진이 최실장 딸을 납치했을지 머리를 모았다. 문과장 죽음과 관련이 있을지 내다봤다. 동수는 "네 잘 못 아니다"라면서 시현을 위로했다. 서현은 "감사하다는 말을 못했다"며 여전히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영심은 최실장이 마지막 통화한 기록을 찾아냈다. 이어 동수와 추적을 시작했고, 도진의 은신처인 아지트를 알아냈다. 어르신과 그 조직들을 조사한 흔적을 발견했고, 이때 인기척이 들렸다. 그 곳엔 최실장이 납치되어 있었다. 동수는 최실장을 의심했다. 최실장은 빨리 물어보라 했다. 최실장 딸의 안전을 보장하며, 문실장을 죽인 범인을 알고 있는지 물었다. 최실장은 유시준이 문과장을 죽였다고 진술, 시현은 "거짓말"이라 믿지 못했다. 이와 달리 동수는 재판에서 진술할 수 있냐 물었다.
시현은 "이 말을 믿는 거냐"고 반발,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 말하라 했다. 결국 동수는 뚜벅이란 단서를 남긴 남과장을 언급, 시현은 "말도 안돼, 그럴리가 없다"며 혼란스러워했다. 마음을 다잡고 아지트를 탈출하려던 그 때, 도진이 돌아왔고, 이를 감지한 동수는 최실장과 시현은 다른 곳으로 피신 시킨 후 도진과 정면대치, 총격을 겨눴다. 동수가 도진을 공격하는 사이 시현과 최실장이 빠져나갔고, 동수와 도진은 주먹다짐으로 몸싸움을 시작했다. 
이때 도진은 도망쳤다. 동수는 차로 돌진하는 도진을 눈앞에서 놓쳐버렸다. 도진은 바로 태준에게 연락했다. 태준은 최실장을 반드시 제거하라고 했다. 시준 역시 이를 전달받았고, 이어 문과장이 죽은 이후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예지능력이 사라진 상황.시준은 "시현과 능력이 비슷해졌기 때문"이라며 시현도 스케치를 못 그리고 있을 거라 했다. 능력이 같아졌기에 어떤 카드도 서로 낼 수 없다고. 당분간 예지능력으로 도와줄 수 없다고 했다. 
시준은 사라진 자신의 예지력을 답답해하며 시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시현 역시 스케치가 가능할지는 모르는 상황. 게다가 이제 시현은 시준의 실체를 알아버렸다. 시현이 시준을 경계하며 전면대치를 할 것인지 두 남매에게 열린 앞으로의 접전이 쫄깃한 긴장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어르신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배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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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케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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