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잉글랜드] '벽' 조던 픽포드, FIFA 선정 MOM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08 01: 00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포드(25, 에버튼)가 스웨덴전 최우수 선수(MOM)로 이름을 올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해리 맥과이어의 결승골과 델레 알리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이제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오전 3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강에서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52년만에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된다.

이날 골키퍼로 나선 픽포드는 사실상 스웨덴에 '벽'이었다. 공식기록에는 3개의 유효슈팅을 막은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는 그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전반 베리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비롯해 후반 클라에손, 베리의 잇딴 슈팅을 세이브한 장면은 픽포드의 존재감을 더욱 빛나게 해줬다.
픽포드의 활약 속에 지난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24년만에 4강을 노렸던 스웨덴은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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