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음담패썰' 김준현X마닷X권혁수 잘 만났다..음식만큼 맛난 입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7.08 07: 01

'음담패썰' 마이크로닷, 김준현, 권혁수이 첫방송부터 끈끈한 호흡을 과시하며 화려한 입담을 펼쳐냈다.
지난 7일 오후 첫방송된 SBS Plus ‘맛있는 이야기 음담패썰’(이하 음담패썰)에선 '왕좌의 식탁, 반전의 한끼’를 주제로 랭킹 토크쇼가 펼쳐졌다.
'음담패썰’은 ‘음식을 둘러싼 담대하고 패기 있는 썰’의 줄임말로, 음식에 대한 야사를 전달하는 차트 토크쇼다. 그 누구나 한 번쯤은 알고 싶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푸드계의 야사들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음식의 숨은 뒷이야기 중 가장 궁금한 이슈들을 골라 음식의 문화, 역사, 에피소드 등 지적 욕구를 재미있게 해소시켜 줄 계획이다.

이날 방송에선 왕자의 식탁으로 럭셔리 타이타닉호의 메뉴판, 영국 왕실 웨딩케이크, 타조발을 즐겨먹은 김정은 위원장, K치킨을 매 식사마다 먹은 마이클 잭슨,  소고기 때문에 폐위된 연산군 등과 관련해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마이크로닷은 영국 왕실 웨딩케이크에 대해 "윌리엄, 캐서린의 웨딩케이크는 약 1억원이다"라며 "영국 왕실 웨딩케이크는 첫번째 결혼기념일날 먹는다. 케이크 속 과일 등은 술에 절여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은 "마이클잭슨은 K치킨 없이 식사를 못했다"면서 "어린 시절 K치킨이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정말 먹고 싶었다. 돈을 많이 벌면 꼭 한 통을 사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권혁수는 "김정은 위원장이 타조발을 즐겨먹었다. 북한에 타조가 온지 약 20년이 됐다더라"고 말했다.
특히 김준현, 마이크로닷, 권혁수는 그동안 뛰어난 예능감을 자랑해온 만큼 이날 역시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본인만의 음식 철학과 먹방의 기술로 방송 역사를 새로 쓴 맏형 김준현, 대식가이자 다식가로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둘째 권혁수, 그리고 떠오르는 예능계 샛별 막내 마이크로닷은 직접 먹방을 펼치는 것은 물론 풍성한 토크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김준현, 권혁수, 마이크로닷은 첫방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서로 물고 물리는 입담대결을 벌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다보니 첫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황. 이가운데 과연 '음담패썰'은 앞으로 어떤 신개념 먹방 토크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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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음담패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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